[JOB인터뷰] 아르보필라테스 임다솔 대표, "전문적이고 프라이빗한 필라테스 수업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JOB인터뷰] 아르보필라테스 임다솔 대표, "전문적이고 프라이빗한 필라테스 수업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2.11.1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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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건강한 몸으로 신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일은 축복이다. 몸이 아플 때는 삶의 작은 일도 해내기가 어려우며, 즐거움 마음을 유지하기도 어렵다. 활발히 몸을 움직이기도 어렵고, 좋아하던 운동이나 여행을 하기에도 신체의 통증이 있다면 즐거운 시간을 방해받게 된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몸을 다시 건강하게 도울 재활 운동에 관심이 많다.

이런 재활 운동 가운데 필라테스는 가장 널리 알려진 운동이다. 필라테스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단계를 조절하여 시작할 수 있으며, 자세 교정과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 정확한 동작을 수행하며 바른 자세를 만들고, 잘못된 움직임으로 굳어진 근육을 완화하고, 신체의 균형을 잡으며 일상의 회복을 돕는 필라테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늘 뜨겁다.

이와 관련하여 은평구에서 아르보필라테스를 운영하는 임다솔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임다솔 대표
▲ 임다솔 대표

Q. 아르보필라테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나는 평생을 은평구 연신내에서 나고 자랐으며, 한국 무용을 전공했다. 어려서부터 몸을 많이 써서 그런지 몸이 성한 곳이 없었다. 나 자신의 몸을 스스로 필라테스를 통해 몸을 재활했고, 자연스럽게 필라테스 강사가 되었다. 내가 강사가 되어서 회원들을 가르치다 보니, 6:1, 8:1, 많게는 15:1까지 인원수가 많은 수업에서는 회원을 케어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재활 운동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GX 운동을 하듯이 모두에게 같은 동작, 같은 강도로 운동을 하게 하다 보니 수업의 퀄리티를 보장하기가 어려웠다. 

내가 센터를 오픈한다면, 센터 이익이 적더라도 무조건 소규모로 오픈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회원님들께 필라테스라는 운동이 얼마나 좋은 운동인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또 소규모로 경험할 수 있게 해드리고 싶었다. 강사에게는 매출 부담을 주지 않고,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센터를 만들고 싶은 마음을 담아, 아르보필라테스를 열게 되었다.

Q. 아르보필라테스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아르보필라테스는 3:1 그룹레슨과 개인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3:1 그룹레슨은 최대 인원이 3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콤비 리포머, 콤비 체어 기구를 이용한다. 소규모 그룹 레슨임에도 오픈스튜디오가 아닌 프라이빗 룸을 사용하여 수업의 집중도를 올린다. 1:1 개인 레슨은 필라테스 재활 전문 강사님들이 회원과 1:1로 매칭이 되어 회원의 목적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재등록률과 회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수업이다.

Q. 아르보필라테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현존하는 필라테스 그룹레슨 중 가장 적은 인원수로 그룹레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 아닐까 싶다. 1명의 강사가 최대 3명까지만 담당하기 때문에 더욱 디테일하고 전문적인 맞춤 그룹수업이 가능하다. 그리고 센터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회원을 넘치게 받지 않는다. 3:1이라는 특성상 예약 마감이 빠르기 때문에 회원이 원하는 날, 시간에 최대한 예약이 가능하도록 전체 유효 회원 수를 조절한다. 센터에서 이익을 좀 내려놓으면 회원이 편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지역에서 강사 경력이 가장 높은 센터라고 자신한다. 강사 5명의 평균 경력은 7년이다(최소 4년, 최대 10년). 업계 평균 7년이면 본인 센터를 차리고도 남는 경력이다. 원장급의 경력을 가진 강사들이 이렇게 많은 센터는 찾기 힘들다.

마지막으로 센터에서 자체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르보필라테스에서는 재활에 대한 스터디는 기본으로 진행하며 필라테스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모든 강사가 영양학을 따로 교육받고 있다. 무작정 굶기는 식단이 아니라 건강한 증, 감량을 위해 균형 잡힌 식단을 회원에게 제공할 수 있는 특징과 강점이 있는 센터이다.

▲ 내부 전경
▲ 내부 전경

Q. 아르보필라테스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경영 철학은 회원을 돈벌이로 보지 않는 것이다. 또, 좋은 강사를 채용해서 수업의 질을 올리고 절대 저렴한 수업료만으로 회원을 유치하지 않는다. 업계 수익구조를 보면 저렴한 수강료에는 절대로 좋은 수업이 따라올 수 없다. 수업비가 저렴하면 강사비도 저렴해지고, 경력직의 실력 있는 강사를 채용할 수 없다. 회원에게 너무 싸지 않은 적당한 수업료를 받고 강사 페이는 업계 최고로 준다. 센터에서 가져가는 이익을 줄이면 좋은 강사가 좋은 수업을 할 수 있다.

직원을 채용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경력과, 회원을 대하는 태도이다. 스스로 공부할 줄 알고, 실무에 적용할 줄 알고, 이 일에 진심인 강사, 회원을 대하는 태도가 진심인 강사를 채용해서 대접하듯이 모신다. 강사가 센터에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인간적으로도 최선을 다한다. 강사는 회원을 직접 대하기 때문에 강사가 센터에 애정이 있어야 회원에게 진심으로 대할 수 있다고 믿는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머님을 모시고 오는 따님 회원들을 만날 때이다. 어깨가 아프고, 허리가 아픈 어머님을 두고 볼 수 없는 따님들이 엄마를 등록시켜 주는 경우가 자주 있다. 본인 운동을 알아볼 때 보다 더 신중하고 자세하게 알아보시고 엄마를 데려오시는 것이다. 그리고 어머님을 잘 부탁한다는 당부의 인사도 빼놓지 않으신다.

같은 딸의 입장에서 그런 분들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강사님에게 각별히 더 신경 써달라는 메모를 남기고, 운동 전, 중, 후 사진을 더 찍어 드리며 어머님의 몸 상태를 자세히 설명해서 따님에게 전송해 드린다. 그런 어머님의 몸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눈에 띄게 좋아지고, 통증이 줄어서 너무 좋다는 피드백을 들으면 가장 보람을 느낀다.

같은 맥락으로 우리 센터는 회원 소개로 등록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본인 운동 후 느끼신 좋은 점을 주변 지인들에게 계속해서 홍보를 해주시는 회원님을 보면 내가 보여드리는 진심을 잘 알아주시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센터 오픈을 준비하면서 사업 선배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강사에게 잘 해주지 말 것’, ‘회원은 돈이다’였다. 이런 오너와 매출 압박에 지쳐있던 나는 이 말들의 정반대로 움직였다. 사업을 한다고 해서 금전적인 부분을 최우선으로 보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돈 욕심을 버리고 강사와 회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대하려고 노력한 것이 나의 노하우라고 말하고 싶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필라테스는 너무 비싸다”라는 인식이 있는데, 우리 센터를 경험하신 모든 분이 “비싼 값을 한다”, “돈이 아깝지 않다”라는 말을 하실 수 있도록 수업의 질을 계속해서 높여 나가는 것이 목표이다.

임산부, 키즈, 실버, 수술 후 재활과 같은 심화 필라테스까지 다양한 방향으로 전문성을 더 갖기 위해 자체, 외부 교육을 주기적으로 받으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해 발전해 갈 것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필라테스는 재활 목적의 운동이다. 내 몸에 맞는 움직임과 각도를 찾아 운동해야 하는데, 인원수가 많은 그룹 레슨은 필라테스의 정체성과 목적성 면에서 멀어져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한다. 잘못된 움직임은 통증을 만들고 방치하면 만성질환이 된다. 정확하고 전문적인 운동을 통해 바른 몸을 만드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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