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도난당한 피카소 광대의 초상(좌), 마티스 책읽는 소녀(우) 작품

피카소작품이 도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네덜란드 현지 언론은 지난 16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쿤스트할 미술관에서 전시 중이던 유명화가의 그림 7점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도난당한 작품으로는 피카소 광대의 초상, 마티스 책읽는 소녀, 모네 런던 워털루 다리, 고갱 창문 앞의 연인 등 7점으로 1천억원에 이르는 가격이다.

네덜란드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경 미술관 비상벨이 울려 경찰이 바로 출동했으나 범인은 이미 절도를 끝내고 사라진 후였다.

이번 미술품 도난 사건은 최근 20년 간 최대 규모의 미술품 도난 사건으로 도난 당한 7점의 가치를 합치면 우리 돈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술관 경비 관계자는 "도난된 그림들이 국제 도난품 목록에 등록됐다"며 "공개시장에서 거래는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네덜란드 경찰은 미술관 CCTV에 찍힌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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