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생활고 비난 자녀 4명에 수면제 먹인 40대 엄마 집행유예 선고 받아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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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생활고를 비관해 자녀 네 명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40대 엄마에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서전교)는 14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0)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7월 31일 오후 충남 아산시 자신의 집에서 미성년 자녀 4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의 목숨도 끊으려 시도했다가 아이가 잠에서 깨자 포기하고 119에 직접 범행을 신고했다.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김봉현 밀항 대비, 항-포구마다 경비함정 증강 배치

보석 조건으로 부착한 전자장치를 재판 직전 끊고 도주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밀항에 대비해 해양경찰과 군 당국이 해상 경계를 강화했다. 1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청은 최근 김 전 회장을 추적 중인 서울 남부지검의 요청을 받고 전국 항·포구에서 순찰과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지난 주말 해경청은 경기 평택, 충남 보령, 전북 군산·부안, 전남 목포 등 서해안과 부산, 울산 등 남해안에 각 해경서 소속 경비함정을 추가로 배치했다.

서울시, 이태원 참사 희생자 가족 일부 지방세 면제... 자동차세 등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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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직계가족에게 내년도 자동차세를 비롯한 일부 지방세를 면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에 따르면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서울시가 제출한 ‘이태원 희생자 가족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을 14일 가결했다. 동의안은 이태원 참사로 가족을 잃은 부모, 배우자, 자녀에게 부과될 예정인 지방세 일부를 면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2023년도 자동차세, 주민세 변동분, 재산세 도시지역분, 특별시분 재산세, 지역자원시설세(소방분) 등이 그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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