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0] 극강의 고음이란 이런 것, '사랑은 결국 거짓말'로 찾아온 가정식 로커 '윤성'
[인터뷰360] 극강의 고음이란 이런 것, '사랑은 결국 거짓말'로 찾아온 가정식 로커 '윤성'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2.11.1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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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2-무명가수전>에서 극강의 시원한 고음 무대로 대중들을 놀라게 하며 TOP3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가수 ‘윤성’. 최근 생에 첫 솔로곡을 세상에 내놓으며 대중들을 찾아왔다. 록이라는 장르를 자신만의 음색과 창법으로 소화해 내며 ‘가정식 로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윤성을 만나보았다.

PART 1. 내공 깊은 파워풀 보컬

[사진/윤성_인스타그램]

-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싱어게인2> 17호 가수이자 가정식 로커, 솔로 데뷔곡 ‘사랑은 결국 거짓말’로 돌아온 밴드 ‘아프리카’의 보컬 가수 ‘윤성’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 최근 따끈한 디지털 싱글이 나왔는데 어떤 곡인가요?
싱글 ‘사랑은 결국 거짓말’이라는 곡으로 제가 밴드 보컬로만 활동을 하다가 20여년 만에 발표한 첫 솔로 데뷔곡입니다. 그런 만큼 정말 애정이 가는 곡이기도 한데요. 트랙스의 기타리스트 ‘정모’가 작곡에 참여했고 파워풀한 기타 사운드까지 더해졌습니다. 90년대 말 록발라드의 정취가 깊이 느껴지는 애절한 록발라드로 사랑에 배신당하고 상처받은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곡입니다. 후반부에는 치고 올라가는 고음이 인상적이니 한번 들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방송을 하면서 요즘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떤 느낌인가요?
정말 예전과 비교하면 많은 것들이 달라졌죠. 식당이나 가게에서 반갑게 인사해주시기도 하고요. 심지어 집에 들른 정수기 기사님이나 택시 기사님들도 저를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놀라곤 합니다. (웃음) 무엇보다 저와 밴드 ‘아프리카’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생긴 것이 가장 달라진 점인 것 같습니다. 우리 윤캐슬 회원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진/'싱어게인2' 방송화면 캡처]

- 축제가 재개되고 하면서 요즘 공연도 많이 하고 있나요?
비록 오랫동안 밴드를 했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제 솔로 가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혼자서 공연하기도 하고 예전처럼 밴드 ‘아프리카’로도 공연하고 있습니다. 매년 공연하던 페스티벌도 참여를 하고 있는데 예전과는 대우가 많이 달라졌죠. 예전에는 낮 순서에 등장했다면 지금은 헤드라이너 공연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공연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사실이 너무 기쁩니다.

- 하드록, 생소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은데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나요?
록과 하드록, 헤비메탈과 비교해서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록 가요 중에 록 스타일보다는 좀 더 강하고 헤비메탈보다는 조금 소프트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드록은 밴드의 다른 악기의 비중이 보컬과 비등하고 블루지한 그루브가 있는데 모든 악기의 테크닉이 정교하고 높은 수준의 기량을 요구해서 오랜 시간 많은 훈련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특히 하드록 보컬은 넓은 음역대와 테크닉은 필수! 이런 점을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사진/윤성_인스타그램]

- 고음이 정말 시원시원하고 매력적인데 비결이 따로 있나요?
고음이든 저음이든 타고난 피지컬과 그에 맞는 적절한 연습법으로 오랜 시간 훈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좋은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해 관리를 잘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저는 20대 초반에는 하루에 8시간 이상 연습했던 것 같은데요. 밴드 ‘아프리카’에 합류하고는 4시간도 못 자고 연습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무리를 하다 보니 성대결절이 왔거든요. 그 이후로는 정말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으며 습도조절이나 체력도 열심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 밴드 보컬로 오랜 기간 활동 중인데 다른 멤버들과 호흡은 괜찮나요?
20여년간 활동하면서 멤버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초창기 멤버들이 군대를 가기도 하고, 나이가 들면서 결혼이나 출산 등으로 다양한 삶을 거쳐 갔죠. 저는 아프리카의 2번째 보컬로 올해가 합류한지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때 멤버 중 지금 남아있는 사람은 저의 남편 드러머 정현규 씨만 있습니다. (웃음) 저와 정현규 씨 외 다른 파트는 조금 느슨하게 활동하는 편인데 그래도 밴드라는 것이 호흡이 잘 맞아야 하기에 다 같이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싱어게인2> 덕분에 많이 알려져서 멤버들 얼굴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어요! 

[사진/'싱어게인2' 방송화면 캡처]

- 밴드 활동을 하며 힘든 적은 없었나요?
말도 못 할 만큼 힘든 일은 정말 많았습니다. 보통 금전적인 부분을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아프리카는 공연이나 행사 등이 감사하게도 많아서 금전적인 부분은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런 부분보다는 저희가 서울이 아닌 지역에 있다 보니 지역밴드라는 꼬리표가 저희를 많이 힘들게 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지역밴드를 조금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었거든요. 저희는 서울에 가기보다는 고향에서 그걸 타파해보고 싶었습니다.

- 무대에서 관객들을 사로잡는 본인만의 비결이 있나요?
많은 시간이 지나고 또 많은 공연을 해왔지만 사실 아직 관객분들의 마음을 잘 모르겠습니다. (웃음) 단지 무대에 오를 때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무대 위에서는 준비한 만큼 기량을 보여드리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무대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느 무대든 저에게는 소중한 무대이기에 지금까지 올랐던 모든 무대에서는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노래했습니다.

[사진/윤성_인스타그램]

- 대기시간이나 일이 없을 때는 무슨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나요?
제가 전형적인 I형인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혼자만의 시간을 자주 가지는 편입니다. 집에는 사랑하는 4마리의 고양이들도 있거든요. 고양이들이랑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고 한적한 절이나 산에 가서 산책하는 것도 즐깁니다. 집에서 좋아하는 <스타트렉> 시리즈나 드라마 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속이 뻥 뚫리는 극강의 고음과 폭발적인 샤우팅에 파워풀한 기타 사운드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사랑은 결국 거짓말’로 대중들을 찾아온 가수 ‘윤성’. 그녀의 파워풀한 목소리의 노래를 듣고 있자면 쌓여있던 스트레스까지 풀리는 듯하다. 다음 시간에는 가수 윤성의 <싱어게인2>에 출연했던 상황들과 로커로써의 진한 매력을 더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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