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자동차 업계에 한 축을 담당하겠다는 목표로 사업에 뛰어든 이가 있다. 주식회사 할크와 김태호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기존 전통적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업계는 기계산업에서 에너지산업까지 융복합 되는 패러다임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할크는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효율 개선용 발열·방열 소재 부품을 개발하며 당당히 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찬 포부로 사업을 추진 중인 김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할크라는 회사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 우리 회사의 공동창업자들은 각자 다른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한 전문가들이다. 우리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 하나로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

Q. 할크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

- 기술, 자본, 노동집약적 대표산업인 자동차산업이 전기차와 배터리라는 에너지산업이 융복합 되면서, 기존 자동차의 전통적 기술 이상의 새로운 기술과 접근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특히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확보, 충전 편의성 등 에너지 효율 개념이 필수적인 기술 트렌드 속 열관리기술이 가장 핵심적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할크는 기존 열관리기술을 기계적 방식에서 소재(Material)적 해결책을 찾아보다 고부가가치 기술을 개발, 적용하고자 노력 중이다.

Q. 공동창업자 4인의 면면도 특별하다고 하던데?

- 앞서 말한 데로 당사의 공동창업자 4인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특히 저는 방송국 PD, 미국컨설팅회사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창의적인 통찰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 선도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Q. 회사를 창업한 후 가장 어려운 부분은 있었다면?

- 아무래도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기술개발과 이를 통한 사업화 가능성 타진이 가능 어려운 부분이다. 미래의 가치를 강조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자금유치, 잠재적 수요처 개발이 가장 어렵다.

Q. 현재 자동차 업계 트렌트와 할크의 장점은?

- 새로운 기술 트렌드 형성과 이를 위한 기존의 대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의 기회가 확장되는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기술 수요에 대한 공감대가 확장하고 실제 잠재적 수요처인 완성차와 협력회사가 공동기술개발·사업화 타진을 같이 추구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저희 사업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Q. 할크의 새로운 기술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 내년까지 기술사업화평가를 마무리 할 예정으로 10억원 가량의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우리 회사에 대한)자동차 업계의 재무적 투자도 같이 진행되길 기대하고 있다.

Q.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던데?

- 전기차 열관리용 소재 가공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과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또 관련 기술에 대한 추가 출원을 진행 중이다.

Q.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 국내 시장에서의 인지도(평판)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기술적 가치와 사업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내년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몰두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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