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비푸스 이윤경 대표, "자연과 인간 모두가 건강해질 수 있는 초록빛 가득한 식탁"
[JOB인터뷰] 비푸스 이윤경 대표, "자연과 인간 모두가 건강해질 수 있는 초록빛 가득한 식탁"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2.11.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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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는 과거부터 꾸준히 위험이 제기돼 왔지만, 오늘날 그 위험성이 더 커지고 있다. 비정상적으로 오른 지구의 온도가 생태계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이상기후까지 일으키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주범은 온실가스로, 공장이나 자동차의 매연에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축산업을 위해 사육하는 소가 방귀를 배출하면서 생기는 양도 만만찮다.

이렇다 보니 일상에서 지구온난화를 막을 방법으로 채식이 떠오르고 있다. 채식을 통해 고기를 생산하고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채식을 추구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비건식 제품을 판매하거나 음료, 식사를 취급하는 레스토랑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와 관련하여 서초구에서 비푸스를 운영하는 이윤경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비푸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에 축산업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조금이라도 지구에 영향을 덜 미치기 위한 방법으로 채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 싶어서 그로서리와 레스토랑을 시작했다.

Q. 비푸스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비푸스는 주로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비건 식재료를 이용한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를 제공한다. 비건 그로서리는 식재료와 음료, 과자를 모두 포함한 개념이다. 비건을 시작하고 싶어도 식재료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이 흔치 않다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비건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100% 식물성 재료와 전문 푸드 컨설팅을 토대로 완성된 음식을 제공한다. 맛있는 건 물론, 건강에도 좋은 메뉴가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카페에서는 프릳츠 원두와 식물성 우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음료를 제조하고 있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생명을 구한다(Save a Life)는 것이 우리의 철학이다.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감으로 한 사람이라도 더 숨 쉴 수 있게 되는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랄프왈도에머슨의 ‘성공이란 무엇인가’처럼 더 많은 사람이 숨 쉬고 실질적인 필요를 채울 수 있길 바란다.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소외 받은 이들을 돕는 것이 우리의 가치관이다.

▲ 비푸스는 '생명을 구한다'라는 슬로건을 세워 운영에 임하고 있다.
▲ 비푸스는 '생명을 구한다'라는 슬로건을 세워 운영에 임하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이곳을 연 지 이제 한 달 남짓 되었지만, 이미 여러 차례 찾아주시는 단골들이 계신 점에 감사드린다. 특히 입소문이 나서 유명 먹스타그램 계정에 노출되었던 때, 비건 음식인지 전혀 모를 정도로 맛있다는 피드백을 받았을 때 참 뿌듯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덕분애 제로웨이스트샵을 1년 6개월간 운영한 경험이 도움이 됐다. 그때 만났던 책임소비, 가치소비에 관심 있던 고객들이 우리의 목적을 이해하고 찾아오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지역의 많은 분이 쉽게 비건 음식을 접하고 환경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게 되기를 꿈꾼다. 그 날이 오기까지 꾸준히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생각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완벽한 비건이 부담스럽더라도 여러 사람이 조금씩 함께하면 더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매순간 더 올바른 방법과 행동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함께 실천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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