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기 고양)] 경기도 고양시에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 한옥체험마을이 들어섰다.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에 조성된 천년한옥 ‘정와(靖窩)’가 바로 그곳. 정와는 총 15만㎡ 부지에 기와한옥을 비롯해 한옥학교와 한옥박물관, 구절초한증막, 황토흙집 등이 있어 전통 한옥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1차로 21채의 한옥이 완공됐으며, 오는 5월 1일 정식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준비가 한창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일산한옥마을 정와)

정와는 자연과 더불어 호흡하는 주거방식인 한옥을 재현하되 무늬만 한옥이 아니라 800년 봉정사극락전이나 400년 안동하회마을과 경주양동마을처럼 대를 이어 후손들의 삶과 어우러질 주거를 재현한다는 신념으로 구현되었다.

정와의 위치와 조망권은 훌륭하다. 삶이 고요히 흐르는 정와지처의 터이자, 어머니가 아이를 감싸 안은 명당 입지에 백운봉과인수봉, 원효봉, 노적봉 등 북한산의 4개 봉우리와 도봉산 끝자락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권도 탁월하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일산한옥마을 정와)

현재 5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일산한옥마을 정와에서는 72채중 완공된 21채의 나머지 고택의 재현, 사대부가 등의 전통한옥을 제작하는 전 과정을 직접 관람하며 체험하는 한옥 짓기 관람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또한, 서당체험, 다도예절 등 한옥문화와 연계된 어린이, 학생, 외국인들을 위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 한지공예, 도자기 공예, 천연염색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일산한옥마을 정와)

한편 일산한옥마을 ‘정와’는 5월 정식 개장에 앞서 3월 5일부터 전통 한옥과 빛, 조명을 결합한 야간 빛축제를 진행한다. 정와 빛축제에서는 완공을 앞둔 21채의 명품 한옥을 미리 둘러볼 수 있고, 은은한 야간조명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일산한옥마을 정와)

봄철 가족 나들이는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를 끌 전망이며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한 체험학습을 통해 마음속에 또 하나의 고향과 뿌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 일산한옥마을 정와 빛축제
기간 : 2015.03.05(목)~2015.05.31(일)
장소 : 일산한옥마을 단지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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