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심정지 환자를 구하는 유일한 방법, 심폐소생술(CPR) 익히기
[카드뉴스] 심정지 환자를 구하는 유일한 방법, 심폐소생술(CPR) 익히기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2.10.31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 | 지난 29일 오후 10시15분경 해밀턴호텔 옆 골목에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다수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벌어졌다. 이번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는 심정지 상태의 환자들을 신속히 치료하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밖에 없었던 현장의 환경이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할 환경이 마련되지 못했다는 것.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심정지 발생부터 4분 경과 시 생존율은 50% 미만으로 떨어진다. 심정지 환자를 외부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심폐소생술인 것. 심정지가 발생하면 혈액 순환이 즉시 중단되는데, 심폐소생술은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준다. 가능한 빨리, 늦어도 5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시작돼야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

행정안전부가 소개하는 심폐소생술은 다음과 같다.

반응의 확인
현장의 안전을 확인한 뒤에 환자에게 다가가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큰 목소리로 “여보세요.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본다. 의식이 있다면 환자는 대답을 하거나 움직이거나 또는 신음소리를 내는 것과 같은 반응을 나타낸다. 반응이 없다면 심정지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야 한다.

119 신고
환자의 반응이 없다면 즉시 큰소리로 주변 사람에게 119신고를 요청한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경우에는 직접 119에 신고한다.

호흡 확인
쓰러진 환자의 얼굴과 가슴을 10초 이내로 관찰하여 호흡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라면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

가슴 압박 30회 시행
환자를 바닥이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등을 대고 눕힌 뒤에 가슴뼈(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깍지를 낀 두 손의 손바닥 뒤꿈치를 댄다.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양팔을 쭉 편 상태로 체중을 실어서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가슴을 압박하고, 압박된 가슴은 완전히 이완되도록 한다. 가슴압박은 성인에서 분당 100∼120회의 속도와 약 5㎝ 깊이(소아 4∼5㎝)로 강하고 빠르게 시행한다. 하나, 둘, 셋, ···, 서른 하고 세어가면서 규칙적으로 시행하며, 환자가 회복되거나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지속한다.

인공호흡 2회 시행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환자의 기도를 개방시킨다. 머리를 젖혔던 손의 엄지와 검지로 환자의 코를 잡아서 막고, 입을 크게 벌려 환자의 입을 완전히 막은 후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1초에 걸쳐서 숨을 불어넣는다. 숨을 불어넣을 때에는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눈으로 확인한다. 숨을 불어넣은 후에는 입을 떼고 코도 놓아주어서 공기가 배출되도록 한다. 인공호흡 방법을 모르거나, 꺼리는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가슴압박만을 시행한다(가슴압박 소생술).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의 반복
이후에는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반복해서 시행한다. 다른 구조자가 있는 경우에 한 구조자는 가슴압박을 시행하고, 다른 구조자는 인공호흡을 맡아서 시행하며, 심폐소생술 5주기(30:2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5회)를 시행한 뒤에 서로 역할을 교대한다.

-이태원 사건의 목격자나 일반시민 등 이번 사고로 인해 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국민은 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