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회적 현상은 많은 부분이 로봇과 기계들로 대체돼 무인화되는 변화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자동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자동 출입게이트 시스템도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기석 이노다임 대표도 이런 흐름에 몸을 맡긴 인물 중 하나다. 자동 출입게이트 시스템에 대해 오 대표를 직접 만나 필요성과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Q. 자동 출입게이트왜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 코로나19 사태로 사람의 출입통제가 강화되고 고령화, 인구소멸위기, 청년들의 단순업무 기피현상이 사회적 현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는 많은 부분이 로봇과 기계들로 대체되고 무인화돼 가고 있다. 이런 부분들을 자동 출입게이트가 어느 정도는 해결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전 국민이 QR 코드를 접하게 됐고 이를 MICE 산업에 적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Q. 기존 시스템도 있을 것 같은데 이노다임은 어떻게 다른가?

- 이노다임이 시행하는 '벤트리' 서비스는 기존 방식과 차별화했다. 기존 MICE 산업에서는 RFID를 위주로 사용했으나 이는 온라인 구매 후 출입용 RFID를 다시 발급하는 문제가 있었다. 또 온·오프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해도 현장의 정체와 대기현상은 해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일반화 돼 버린 QR 코드를 이용하는 원패스 형태의 출입솔루션을 고안하게 됐다.

넓은 공간에 주로 설치된 출입통제게이트는 공간 효율성이 떨어지며 가격이 높았던 고객 요구를 접하고 나만의 출입통제 시스템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서 아직 보급되지 않았으며 공간효율성이 뛰어난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

Q. QR 코드를 이용한 인증 장점이 있다면?

-행사주최자들에게 온라인으로 매표소를 생성하고 생성한 행사에 대한 QR 코드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며 지역과 연계된 쿠폰을 구매하여 성공적인 행사를 유도함과 동시에 소상공인과 함께 공생하며 지역발전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 제공할 수 있다. 또 행사주최자에게 QR코드를 이용하는 고객의 출입동선과 관련통계를 제공해 추후 패턴을 활용한 마케팅도 가능하다.

Q. 대표가 출입통제 분야 전문가라고 하던데?

- 창업 전부터 10년 넘게 전국에 있는 공항과 항만 등에서 출입통제 분야를 담당해왔다. 이런 전문성과 코로나19 사태로 일반화된 QR 코드를 이용하는 원패스 형태의 출입솔루션을 고안해보자는 게 이노다임이 '벤트리' 서비스를 시작한 시초가 됐다.

Q. 출입게이트 관련한 어떤 특허를 보유하고 있나?

- 오랜 업계의 경험으로 지난해 '접이식 도어를 이용한 출입통제 게이트 장치'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현재까지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한 접이식 출입 통제 게이트를 보유한 곳은 이노다임 벤트리가 유일한 것이다.

Q. 출입게이트 시스템 전망은 어떤가?

-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사용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진 QR 코드로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 및 시설을 이용하기가 수월해졌다. 아울러 대중화된 스마트폰은 이제 필수 기기가 됐다. 개인정보가 필요한 지문, 얼굴들의 바이오인증보다 유통이 쉽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 역시 홍보활동에 쉽기에 접근성이 좋다. 이노다임은 국내 유일의 접이식 출입통제게이트로서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해 점유공간이 적으며 판매시장 위주의 시장에서 렌털 시장으로 접근성이 쉽다.

Q. 기업 철학과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 빈부의 격차가 없는 세상을 위한 솔루션들을 제시하고 싶다.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방법을 생각하고, 서로 공감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 때문에 앞으로는 수도권이 아닌 곳에 대표님을 만들어 배출하고자 한다. 또 그 회사가 100년 기업이 되고 가업이 되는 회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버팀목이 될 수 있는 회사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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