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앞두고 이 회사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예비 업무를 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1. 샌프란시스코 본사 방문

[자료제공 / 머스크 트위터 계정 동영상 캡처, 연합뉴스 제공]

머스크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샌프란시스코 본사 방문 사실을 알리는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그는 영상에서 트위터 회사 로고가 부착된 본사 건물을 보여줬고, 세면대를 들고 나르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등 이사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면서 “트위터 HQ(헤드쿼터·본사) 진입 중, 세면대를 안으로”라고 썼고, 트위터 계정에 표시되는 자신의 위치를 '트위터 HQ'로 기재했다. 또한 머스크는 계정 프로필을 치프 트윗(Chief Twit)로 변경해 곧 트위터 인수 계약을 마무리하고 이 회사의 소유주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2. 머스크의 별도 게시글 내용

[자료제공 /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머스크는 세면대 동영상을 올리기 전 별도의 게시글에서는 트위터가 시민 저널리즘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위터의 아름다운 점은 시민 저널리즘에 권력을 위임하는 방식”이라며 “사람들은 기성 체제의 편견 없이 뉴스를 전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슬리 벌랜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사내 메모를 통해 “머스크는 이번 주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서 사람들과 회의를 하고 복도를 걷고 중요한 업무에 몰두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3. 계약 마무리 작업

[자료제공 / 머스크 트위터 계정 동영상 캡처, 연합뉴스 제공]

머스크는 세면대 동영상을 올린 뒤 몇 시간이 지나 “오늘 트위터에서 많은 멋진 사람을 만났다”고 썼다.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와 트위터 측 변호사들이 인수 자금 대출 은행들과 함께 계약을 마무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뉴욕 시간 기준 28일 오후 5시까지 트위터는 머스크의 오너십 아래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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