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 ‘커리어리’ 설문조사 실시... 개발자 커뮤니티 조건 1위는 ‘업계 소식과 직무 정보’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대표 박소령)’가 운영하는 개발자SNS ‘커리어리’ 이용자 224명을 대상으로 ‘개발자가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 커뮤니티의 조건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개발자들은 업계 다양한 소식과 직무 관련 양질의 정보가 많은 커뮤니티를 이용 조건 1순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질문에 응답자의 반 이상인 50%가 ‘업계 소식 및 직무 관련 정보가 풍부한 곳’을 선호했다. 2위는 ‘현직자 Q&A 등 맞춤형 도움을 주는 곳’(21%)이었으며, 3위는 ‘현직 빅테크 개발자들이 많이 활동하는 곳’(14%)이 뒤를 이었다. ‘사이드 프로젝트 등 팀 동료 모집할 수 있는 곳’ 항목도 9%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평소 이용하는 개발자/커리어 커뮤니티 개수는?’에 대해서는 68%가 1~2개라고 답변했으며, ‘하루 평균 개발자/커리어 커뮤니티에 머무르는 시간은?’ 관련 설문에서는 64%가 ‘30분 미만’, 25%가 ‘1시간 내외’를 선택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개발자들의 커뮤니티 이용 행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1~2개 정도의 커뮤니티를 간편하게 이용, 출퇴근길 같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커리어 개발 및 네트워킹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많은 커뮤니티를 이용하며 다량의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커뮤니티를 짧은 시간 동안 이용하더라도 양질의 업계 소식이 모여 있는 플랫폼을 선호하는 셈이다.

기존에는 개발자들이 각종 블로그, 뉴스레터,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커리어를 강화해 왔지만, 이제는 잘 만든 커뮤니티 서비스 하나로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추세다. 업계 동향 및 시장 트렌드에 민감하고 끊임없이 학습해야 하는 직군 중 하나인 만큼, 이를 보다 편리하게 지원하는 서비스에 높은 니즈를 보이는 것이다.

커리어리는 이러한 개발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최근 개발자 맞춤형 서비스로 집중 공략에 나섰다. 커리어리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부터 네카라쿠배당토 등 업계 최고의 IT 기업에 재직 중인 개발자들과 네트워킹이 가능하며, 이들이 공유하는 아티클 및 인사이트를 접할 수 있다. 실무 및 커리어 관련 질의응답이 가능한 '현직자 Q&A', 사이드 프로젝트나 스터디의 팀원을 구할 수 있는 ‘라운지’도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커리어리 김광종 사업리더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커리어를 강화해왔던 개발자들이 정보 습득부터 네트워킹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커뮤니티로 모여들고 있다”며 “커리어리도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춰 짧은 시간 내에도 원하는 바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커리어리는 지난 해 3분기 대비 올해 신규 가입 개발자가 무려 50배 이상 증가하며 개발자 커뮤니티로 각광받고 있다. 독보적인 직장인 SNS로 쌓아온 전문성 기반으로 이제 개발자 중심 버티컬 시장을 겨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커리어리 앱에서 업계 동향, 직무 지식, 사회생활 조언 등 다양한 정보들을 정리한 ‘개발자 업그레이드 자료집’도 무료로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