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오랜 불황으로 말미암아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는 이태백이라는 말이 과거 "이십대 태반이 백수"란 뜻에서 "이젠 태반이 백수"란 뜻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나이에 관계없이 전문직 선호현상으로 인해 대학재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국내약대 입시의 경우도 경쟁률이 10대 1을 넘어서면서 갈수록 입학이 어려워지고 있다.

국내 약학대학 입학이 어려워지면서 일본으로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일본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신약개발에 성공하여 세계 2위의 반열에 오는 제약 강국이며 세계적인 글로벌 제약사가 10여개나 있다. 과거엔 일본약대를 진학하기 위해서는 일본에 건너가 2~3년간 전문학원등에서 준비를 해야 입학할 수 있었으나 최근엔 한국어로 보는 입학시험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도 생겼다. 치바과학대학 약학과는 한국어로 보는 시험(영어, 수학, 과학)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 후 일본어를 학습하게 하는 입시 제도를 통해 유능한 한국 학생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일본 도쿄의 나리타 공항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치바현 초시 시에 있는 치바과학대학교는 약학부를 비롯해 위기관리학부, 간호학부로 구성되어 있고 이론 및 체계적인 실습을 병행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로 유명하다. 특히 약학부의 경우 2012년 일본의 약사국가고시 합격률이 97.3%로 간토지방 1위의 합격률을 기록하며 신흥 명문대로 급부상했다. 일본에서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약제사 면허를 취득하면 병원 약제사나 조제약국 약제사, 제약회사 연구소 등에 취업할 수 있고 취업률이 100% 일 정도로 취업의 폭이 매우 넓다. 국내에서도 약사국가고시 응시가 가능하며 졸업과 동시에 석사학위를 인정받는다.

실제로 지난해 치바과학대학 약학과를 졸업한 정승희씨의 경우 작년에 일본 약제사 면허를 취득한데 이어 올해에는 한국 약사면허를 취득했다. 치바과학대학에서는 4월 중순에 실시하는 한국 어로된 수학, 과학, 영어 등 3과목의 시험성적으로 합격자를 선발한 후 입학 전까지 학교가 지정하는 교육기관에서 700시간이상의 일본교육을 이수한 후 간단한 인터뷰를 거쳐 1학년에 입학하게 하고 있다. 수업료의 경우 유학생은 매년 수업료 30%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우리나라 약대와 비슷한 비용이면 학교를 다닐 수 있다.

한편 한국지국에서는 일본유학 전 일본유학준비에 필요한 일본어교육을 비롯해 약학에 필요한 기초적 이과과목을 교수함으로써 학생들의 보다 순조로운 일본대학 입학 유학생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입학시험은 4월 18일에 실시하며 원서접수기간은 3월 16일부터 27일까지이다. 시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학교법인 카케학원 한국지국(www.kake.or.kr) 문의 1899-7378 로 문의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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