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현지시간으로 10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등 주요 거점에 무차별적인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퍼부으면서 도심 건물과 자동차들이 화염에 휩싸였고 곳곳에 유혈이 낭자했다.

1. 도심에 떨어진 미사일

[자료제공 / AFP=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월요일 출근길 시간대에 도심에 떨어진 미사일은 다수의 사상자를 내며 처참한 피해를 유발했다. 그리고 방공망을 피해 주요 기간시설을 타격함으로써 우크라이나의 일상을 언제든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을 드러내려 했다는 것이다.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은 크림대고 폭파 사고에 대한 보복 의도를 분명히 하기 위해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전술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 출근길 도심에서 일어난 직격

[자료제공 / AFP=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AFP·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미사일은 월요일인 이날 오전 8시15분쯤 출근길로 붐비는 키이우 도심 지역을 직격했다. 큰 폭발이 10차례 이상 일어났으며 키이우 공습만으로도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하는 피해가 확인됐다. 출근길 도심에서 잇따른 폭발로 참혹하게 즉사한 시민과 피를 흘리며 구조를 기다리는 시민, 화염에 휩싸인 차량과 건물 등의 모습이 사진과 영상에 포착되기도 했다.

3. 놀이터에 떨어진 미사일

[자료제공 / EPA=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미국 뉴욕타임스(NYT), 영국 가디언·BBC 등에 따르면 출근 시간대인 이날 오전 8시 15분쯤 키이우에 날아온 미사일 중 한 발은 키이우 도심 셰우첸코 공원에 떨어져 공원 놀이터를 타격했다. 놀이터 바로 바깥쪽 바닥이 움푹 팼고 놀이기구는 휘어졌으며 나무가 꺾였다. 포탄이 공원 놀이터 바로 옆에 떨어지거나 보행자 교량을 스쳐 지나가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고, 혼비백산한 시민들이 대피한 지하철역은 북새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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