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이고 실력 있는 전통음악 기반 아티스트를 발굴·지원해 한국 전통음악의 재해석과 재창조를 추구하는 ‘수림뉴웨이브 2022’가 오는 10일 막을 올린다.

관계자는 “수림문화재단(이사장 최규학)이 주최하는 수림뉴웨이브는 2012년 ‘북촌뮤직페스티벌’로 시작한 한국 전통음악 축제로, 올해에는 ‘신파(Newwave)’를 주제로 한 창작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추진위원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심은용 ▲김동환 ▲김범식 ▲이향하 ▲성유경 등 5인의 전통음악 아티스트가 이번 축제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 수림뉴웨이브 2022

그러면서 “‘수림뉴웨이브 2022’는 10월 10일(월)부터 15일(토)까지 열리며, 축제 첫 날에는 거문고 연주자 심은용이 다양한 악기군의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잔잔한 위로를 전하는 <스미는 빛 Smelling Light>을 공연한다”고 설명했다.

11일에는 연희자 김동환이 재미있는 가사와 장단으로 채운 <연희콘서트 꽝! Whaam!>을 선보이며, 12일에는 아쟁 연주자 김범식이 대중성과 한국적 요소를 녹여낸 <한국의 새로운 정서 Korean New Sentiment>로 새로운 한국의 정서를 소개한다.

13일에는 고수 이향하의 <긴긴밤 Long Nights>로 고수의 시선에서 바라본 판소리를 들려준다.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가 루리의 <긴긴밤>을 그만의 스타일로 판소리화한 작품이다. 14일에는 연희자 성유경이 <연희에 닿다 Surf in a Newwave>를 통해 연희의 다양한 성격과 매력으로 그만의 변화무쌍한 파도를 그려낸다.

자료제공 / 수림뉴웨이브 2022
자료제공 / 수림뉴웨이브 2022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상금 3천만 원과 차년도 단독 공연의 기회를 잡을 ‘수림뉴웨이브상 2022’ 수상자를 선정한다. 아울러 ‘수림뉴웨이브상 2021’ 수상자인 양금 연주자 윤은화가 단독 공연 <무경계 Borderless>로 양금의 아름다운 선율을 전하며 축제의 성료를 축하할 예정이다.

수림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음악 중심의 창작 콘텐츠 발표의 장인 수림뉴웨이브 2022에서 전통음악의 고정관념을 깨는 창의적인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며 “추후 5인의 아티스트가 선보인 창작곡을 수록한 공식 음반도 발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림뉴웨이브 2022는 대중의 참여 및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동대문구 소재의 김희수아트센터에서의 대면 공연과 유튜브 라이브 송출을 동시에 진행한다. 티켓은 네이버 예약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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