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파기한다던 머스크, 원래대로 440억달러에 트위터 인수 진행 [글로벌이야기]
계약 파기한다던 머스크, 원래대로 440억달러에 트위터 인수 진행 [글로벌이야기]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2.10.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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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했던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계약을 다시 진행한다. 현지시간으로 소셜미디어 업체 트위터는 4일 머스크가 이런 내용의 제안을 해왔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다.

1. 자신의 의사 결정 번복한 머스크

[자료제공 /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머스크는 지난 7월 인수 계약 파기를 일방적으로 선언했지만 3개월 만에 다시 자신의 의사 결정을 번복한 셈이 됐다. 공시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에 보낸 서한에서 인수 계약 파기를 둘러싼 소송 중단을 요구하면서 440억달러(62조 8,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별도 성명에서 머스크의 소송 중단 요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주당 54.20달러라는 원래 인수 가격에 따라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 법정 싸움 2주일 앞둔 시점

[자료제공 /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계약 재개 소식은 머스크와 트위터의 법정 싸움을 2주일 앞둔 시점에서 나왔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4월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사들이기로 합의했으나, 3개월 뒤인 7월 8일 트위터가 가짜 계정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돌연 계약을 파기했다. 이에 트위터는 계약 이행을 강제하기 위한 소송을 델라웨어주 형평법 법원에 제기했고, 법원은 이달 17일부터 닷새간 관련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머스크 측 변호인단은 전날 트위터와 법원에 인수 재추진 의사를 전달했고 재판 일정 연기와 더불어 트위터의 소송 중단을 요구했다.

3. 머스크의 영향력

[자료제공 / Wikimedia, 연합뉴스 제공]
[자료제공 / Wikimedia, 연합뉴스 제공]

머스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미국의 기업인으로 페이팔의 전신이 된 온라인 결제 서비스 회사 X.com,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창립했고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의 초기 투자자이기도 하다. 항공우주, 전기차, 인공지능, 인터넷 위성군, 초고속열차 등 다양한 첨단과학분야 기업을 경영하며 전 세계 기술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그의 영향력은 특정 첨단기술 업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트윗 한 줄만으로 주식, 암호화폐와 같은 투자분야의 상품들을 수십조원씩 상승 또는 하락시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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