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리박물관(관장 최수근)이 이달 1일 <청와대 요리사가 들려주는 대통령의 밥상>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막했다. 

관계자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지는 (매주 월요일, 추석 당일 제외) 이번 전시는 2022년 경기도 지역 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청와대에서 오랜 시간 국가 최고 원수를 보필하던 청와대 요리사 이주택, 신충진, 천상현을 주축으로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시회는 △대통령의 밥상 △대통령의 식기 △청와대 요리사 △청와대 메뉴 등으로 구성해 청와대 근무 요리사의 다양한 소장품 및 한국도자기에서 제작한 역대 대통령 식기도 함께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2022년 기증인 대표로 권인혁 前 주프랑스 대사, 한국도자기(대표이사 김영신) 임용관 부사장 및 안성시 관계자, 지역 기관장들과 조리 분야 원로, 단체장, 조리 명장, 기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최수근 관장은 “국내 유일의 조리 전문박물관으로서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청와대 요리사라는 직업을 소개하고 싶었다”라며 “청와대 요리사가 가까이서 지켜본 역대 대통령들의 소탈한 모습과 그들의 밥상 이야기를 들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물관은 단체 관람객을 위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청와대에서 직접 근무한 요리사들이 들려주는 ‘청와대 이야기’ 특강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특히 지난 5월 청와대 개방과 더불어 대통령의 식생활을 그들의 최측근인 요리사를 통해 들여다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전시는 안성 거주자, 단체 20인 이상 관람료 할인 적용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입장 후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 조리박물관 대표번호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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