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지난 29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최전방 판문점 비무장지대(DMZ)를 처음으로 찾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핵심 동맹인 한국의 안보를 수호하겠다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1. 북한 향한 경고 메시지

[자료제공 /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연거푸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핵 추진 항공모함을 동원한 한미 해상 연합훈련이 끝난 날 DMZ를 방문, 북한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발신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DMZ 내 판문점을 찾아 “한국 방위를 위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말했다고 로이터·AP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전쟁의 위협이 여전하다”면서 “미국과 한국은 어떠한 만일의 사태에도 준비돼 있다”고 강조한 뒤 “미국과 세계는 북한이 더는 위협이 되지 않는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2.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자료제공 /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북한의 도발은 계속 진행 중이다. 북한은 해리스 부통령이 일본을 방문 중이던 전날인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1발을 발사하고, 한미 해상 연합훈련이 진행 중이던 28일에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이 한국을 떠난 직후인 이날 저녁에도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동해로 쐈다. 미사일이 날아간 동해는 미국 핵 추진 항모 로널드 레이건(CVN-76)호를 비롯한 미 항모강습단과 한국 해군이 연합 해상훈련을 펼쳤다. 미 항모가 한국에 있는 도중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처음이다.

3. 미 제49대 부통령 해리스

[자료제공 / 요코스카 AP=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과 연방 상원의원을 지낸 해리스는 지난 2020년 11월 민주당 조 바이든의 러닝 메이트로 제49대 미국 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2021년 1월 20일 조 바이든 정부 출범과 함께 부통령에 취임했다. 인도계 모친과 아프리카계 부친의 딸로, 미국 부통령 사상 최초의 유색인이자 여성으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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