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인터뷰] '페테리안 연구소' 반려동물 약물 전달 체계 스마트 헬스케어 연구기업, 정원구 대표

페테리안은 “좋은 제품을 좋은 보호자에게” 라는 슬로건으로 2015년 정원구 대표가 설립한 반려동물 의약품, 질병 관리 및 예방용 특수 제품, 진단기기등 10종 이상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동물병원 및 반려동물 약물전달체계 헬스케어R&D 연구소, 생산 시설 등으로 이루어진다. 빅데이터 기반의 반려동물 맞춤형 스마트 진료/조제 융합서비스를 구축중이다.

Q1) 페테리안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페테리안이란 브랜드는 2015년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다” 라는 의미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아시아 최고의 수의용품 생산 및 반려동물 스마트 진료와 조제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페테리안 로고를 가장 자랑하고 싶은데요. 잘 보시면 반려동물이 눈과 코가 있어 웃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또 다른 방향에서는 두 사람이 하트모양을 양쪽에서 받들고 있는 반려인들의 마음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저희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페테리안 소개를 할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Q2) 스마트 진료, 약물조제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 특수제품 개발 계기는?

A2) 지난 몇 년간 대한민국의 반려동물 시장이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면서 동물 의료분야에서도 많은 발전이 이루어져 왔습니다만, 2010년대 제가 캐나다에서 임상 수의사로 근무할 당시에 다른 선진 국가들의 경우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스마트 진료와 약물 조제에 대한 노하우를 이용해 왔었습니다. 작은 영토와 작은 숫자의 반려동물이라는 불리한 조건에서, “스마트 진료와 조제 시스템의 혁신적 융합이 없이는 국내 반려동물과 그 보호자들이 양질의 삶과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라는 점을 잘 알고 있기에, 4차 산업으로 연결되는 스마트 의료 서비스분야에 도전해야겠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의료시스템에 큰 변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Q3) 페테리안의 실현 성공 비결은? / 기술력은?

A3) 저희 페테리안 제품군을 사용하여 보시면 반려동물과 보호자 건강 복지를 위한, 프리미엄 제품군이라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연구 노력이 많이 필요한 제품들을 개발하다보니, 자연스레 연구 개발의 기초가 튼튼해지고 제조 분야 기술력이 강해져 왔습니다. 페테리안 브랜드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동물병원, 보호자)들도 이전보다 전문화된 의료서비스와 고품질 제품을 기대하기 때문에, 저희도 안주하지 않고 기존의 연구개발 및 생산 단계에서 얻어지는 데이터를 융합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페테리안 연구소에서 관리하는 환자의 정보, 증상, 진단, 추천 약물, 조제, 치료 성공률 등이 빅데이터로 융합되어 최종적으로 스마트 진료, 조제, 배송이 하나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이 바로, 페테리안의 기술이자 목표입니다.

Q4) 혁신 창업기업으로 어려웠던 점은?

A4) 지난 40년 동안 누적된 정부 입법 법률 혹은 시행령 등 같은 낡은 규제로, 혁신 산업은 구조적으로 나오기 힘든 상황입니다. 국내 대표적인 인의용 제약회사조차 몇 가지 제품의 개발, 생산 및 유지도 힘들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동물 제약 분야는 동물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그 정도가 더욱 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 생산 동물용 약품은 대부분이 소와 돼지용이고, 반려동물 의약품은 전무하다는 것이 그 결과죠. 앞으로도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저희 페테리안은 사업 초기에 일정 기간 내에 사업화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동물의약부외품, 특수용품의 개발로 방향을 돌리면서 생존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만, 만약 30년 이상 지속된 규제가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지금쯤이면, 전 세계에서 우리 기업들의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더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Q5) 향후 계획은?

A5) 향후 3년 안에, 반려동물이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전주기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Q6) 전세계 반려인 및 사회에 하고 싶은 말은?

A6) 여러분들이 올려주시는 반려동물 영상으로 한 번 더 웃는 하루가 되고 있습니다. 저희 페테리안도 바른 위치에서 맡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연구 중심 기업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