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러시아 중부 지역의 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등 13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 현지 수사 당국은 이 사건 범인을 특정하고 네오 파시스트·나치 단체 등과의 연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1. 총격 사건 범인

[자료제공 / 이젭스크 타스=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이젭스크 88번 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범인은 현지 남성인 아르툠 카잔체브(34)로 조사됐다고 타스·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범인은 학교에 침입해 경비원을 살해한 뒤 교실 등에서 학생 등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이 사건으로 학생 7명과 교사와 경비원 6명 등 모두 13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으며 학생 14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이 부상했다.

2. 신고 접수 후 경찰 현장 투입

[자료제공 / Wikimedia, 연합뉴스 제공]
본문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자료제공 / Wikimedia, 연합뉴스 제공]

사건 발생 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투입됐다. 그러나 범인은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범인은 학교에 침입할 당시 아래위로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으며, 발라클라바(얼굴 부분은 트이고 머리와 목은 덮는 털모자)도 착용한 상태였다. 범인은 범행에 사용할 권총 2자루와 다량의 탄환 등도 미리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입었던 티셔츠에서는 원안에 붉은색 나치 상징이 새겨진 문양도 있었다.

3. 네오 파시스트 그룹 연관 조사

[자료제공 / 이젭스크 EPA=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이날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번 사건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들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또 범인이 네오 파시스트 그룹에 속하는 인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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