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계곡 살인 피해자 누나 눈물의 호소 “이은해 사과 듣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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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피해자인 이은해 씨 남편의 누나가 22일 법정에 나와 눈물을 흘리면서 이 씨 등의 엄벌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 심리로 22일 열린 15차 공판에서 피해자 윤 모(사망 당시 39세) 씨의 누나 A 씨는 “2019년 6월 30일 동생을 보내고 나서 지금까지도 이은해로부터 설명이나 사과를 듣지 못했다”며 “왜 동생이 뛰어내려야만 했는지 빈곤하게 살아야 했는지 아직도 알지 못한다”고 울먹였다. 그러면서 “동생을 보내고 (이 씨를) 만난 건 구속 심사 때가 처음”이라며 “부디 (이 씨를) 엄히 처벌해 유족의 억울함을 풀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제주대 기숙사 철거 공사 과정 노동자 사망 사고 중대재해법 적용... 제주 첫 사례

지난 2월 제주대학교 기숙사 철거 공사 과정에서 노동자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제주에서 처음 경영 책임자에 대해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22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제주대 학생생활관(기숙사) 임대형 민자사업 신축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 경영 책임자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우리은행 직원 90억원대 횡령액 추가 확인... 총 707억원으로 늘어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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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직원의 횡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90억원대의 횡령액을 추가로 확인했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임세진 부장검사)는 22일 우리은행 직원 전 모 씨와 공범인 동생 사건을 맡은 1심 재판부에 93억 2,000만원 상당의 횡령액을 추가하는 내용으로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검찰은 애초 총 614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재산국외도피 등)로 이들을 기소했는데, 범행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총 횡령액은 707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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