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까이에(CAHIERS)’(대표 김아영)가 핸드백 브랜드 ‘아라크나인(ARAC.9)’, 슈즈 브랜드 ‘엘노어(ELNORE)’, 쥬얼리 브랜드 ‘디블루메(D-BLUME)’와 콜라보를 통해 뉴욕패션위크 2023 S/S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뉴욕패션위크는 파리패션위크 2020 S/S 이후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2년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패션쇼로 세계적 무대에서 디자인을 선보이는 자리다.

관계자는 "까이에 2023 S/S 컬렉션은 이슬람의 화려한 아라베스크 문양, 규칙적이고 대칭적인 평면 형태의 로마네스크, 고딕양식의 수직적인 첨탑과 화려한 스테인글라스 등 이질적인 것들이 혼재하고 있는 스페인의 옛 수도 똘레도를 모티브로 까이에 특유의 페미닌한 무드에 과감한 프린트와 컬러를 입혀 색다른 감성으로 담아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까이에 컬렉션은 디자인 컨셉 초기부터 기획, 소재 선정까지 네 브랜드의 밀도 높은 콜라보를 이루어낸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까이에 김아영 디자이너는 “핸드백, 슈즈, 쥬얼리 등 개성 넘치는 하이엔드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패션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라크나인 김은우 디자이너는 “브랜드 스토리와 같이 베를 짜듯 스페인 똘레도의 문화 컬러와 고딕양식의 무드를 담아 로프를 꼬아 스트랩으로 디자인한 핸드백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엘노어 김미혜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를 통해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로서 차별성 있는 고유한 디자인과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얼리아티스트 ‘아트피스J’로 첫 선을 보인 디블루메 장미화 디자이너는 “기존 브랜드 타이틀을 넘어 까이에의 드라마틱한 런웨이에 어울리는 과감한 아트피스를 선보일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로 큰 규모와 전통을 자랑하는 뉴욕패션위크 2023 S/S는 2022년 9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동안 펜디, 프로엔자 스쿨러, 톰포드 등 많은 명품브랜드가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까이에’를 비롯해 심사를 통과한 3개의 브랜드만이 참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컨셉코리아 SS2023에서 진행되는 까이에 2023 S/S 런웨이는 2022년 9월 14일 오전 8시 (미국 시간 2022년 9월 13일 오후 7시) 뉴욕패션위크 공식 사이트 Designer’s Show& Film 와 NYFW 앱 Runway+Film 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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