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마이클 조던이 마지막 미국프로농구(NBA)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입었던 일명 라스트 댄스 유니폼이 사상 최고가에 팔렸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소더비 경매에서 조던의 이름과 등번호 23이 새겨진 붉은색 시카고 불스 유니폼 상의가 1,010만달러(약 141억 3,000만원)에 낙찰됐다.

1. 신의 손 유니폼 기록 뛰어넘어

[자료제공 /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약 141억원에 낙찰된 유니폼은 조던이 1998년 NBA 파이널 1차전에서 입었으며 지난 2020년 조던과 불스의 6번째 우승 과정을 다룬 ESPN과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라스트 댄스’의 제목을 따 ‘라스트 댄스 저지’로 불린다. 이날 낙찰가는 역대 스포츠 경기에서 실제 착용한 수집품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이다. 앞서 지난 5월 소더비 경매에서 930만달러에 팔린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유니폼 기록을 4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2. 최고가 기록 경신

[자료제공 /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당초 소더비는 조던 유니폼의 예상 가격을 300만∼500만달러로 예상했으나, 실제 낙찰가는 예상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이날 낙찰가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신인 시절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유니폼 (370만달러)이 지난 5월 세웠던 종전 농구 유니폼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소더비의 스트리트웨어 및 현대 수집품 책임자인 브람 왁터는 성명을 내고 “오늘 신기록은 이견이 없는 역대 최고의 선수(G.O.A.T.)라는 마이클 조던의 지위를 더욱 굳혔다”며 “그의 이름과 비교 불가능한 업적은 25년 전과 마찬가지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3. 뛰어난 선수 마이클 조던

[사진/Wikimedia]
[사진/Wikimedia]

마이클 조던은 시카고 불스를 6차례 우승으로 이끌어 미국 농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일컬어진다. 농구 역사상 다방면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널리 인정받았으며, 비상한 도약기술과 곡예 같은 묘기 때문에 ‘에어 조던’이란 별명을 얻었다. 더불어 NBA의 최고 부흥기를 이끈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가 끼친 영향력이 농구를 넘어서 세계 곳곳에 끼친 영향력이 지대해 ESPN에서 조사한 20세기 가장 위대한 스포츠인에서 유명한 베이브 루스나 무하마드 알리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