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가팀들과 함께 한 오기택 주무관(우측에서 두 번째) >

취업 대신 창업을 결정하는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함안군 내 청년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한 함안청년센터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함안군 혁신전략담당관 인구청년 담당 오기택 주무관은 청년창업가 양성과 육성이 함안군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 강조하고 있다. 오기택 주무관을 통해 구체적인 관련 사업에 대해 물어봤다.

Q, 함안군의 청년친화도시 사업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청년친화도시 사업은 청년의 다양한 활동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 친화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0년부터 경상남도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함안군은 2020년 말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비는 2년간 26억 원으로써 도비와 군비가 각각 50%로 매칭 추진하기 때문에 순수 군비는 13억 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Q, 함안군의 청년친화도시 사업이 추구하는 바가 있다면

함안군 청년친화도시 조성사업의 비전은 ‘청년이 활기찬 함안 만들기’다. 세부 정책목표는 첫째 네트워크 확산, 둘째 일터진입 확보, 셋째 자립기반 확충, 넷째 참여기회 확대다. 이에 따라 함안군 청년친화도시 조성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2019년 ‘함안군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여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청년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지역 실정에 맞는’ 계획 수립을 위해 청년들과 간담회 및 타운홀 미팅 등 4회 이상 자리를 마련하는 등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들을 채택하여 추진하게 됐다.

Q. 정책들을 위한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단위사업은 1. 함안청년 플랫폼 조성, 2. 동아리 활동 지원, 3. 함안에 살아보기 지원, 4. 함안청년 돼지저금통, 5. 시니어 연계협력 힘내라 청춘, 6. 함안청년 네트워크, 7. 청년응원 프로젝트, 소원을 말해봐, 8. 우리 동네 청년문화 창작가 지원, 9. 힐링 북 컨설팅, 10. 민간 청년활동공간 지원, 11. 내일을 만드는 함안청년 창업가 지원 등 11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Q. 대표적인 사업을 좀 더 자세하게 알려준다면

‘함안청년 플랫폼 조성 및 운영’의 경우 오프라인(청년센터)플랫폼 구축 및 운영, 온라인(홈페이지)플랫폼 구축으로 나뉜다. 오프라인 플랫폼은 함안군 공원관리사업소가 위치해 있는 ‘입곡 온새미로 공원’ 내 멀티플센터 1층에 사무실과 공유공간, 3층 다락을 포함한 청년 활동 공간을 마련하고, 온라인 플랫폼은 함안청년센터 공식 홈페이지로 각종 정책 및 사업안내와, 자유게시판, 공유 공간 대관 신청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리 활동 지원’은 공통 관심사를 갖고 있는 청년들이 모여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회의비 및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데, 2021년 하반기부터 54개 팀 257명이 참여했고 성과공유회도 진행했다. ‘청년응원 프로젝트, 소원을 말해봐’ 지원사업은 분야의 제한 없이 팀 단위 과제를 해결하는 시도에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22개 팀 118명이 참여했습니다.

Q. 모두 청년창업가들에게 필요한 사업들인 듯 한데, 이 외에도 소개할 사업은

청년이 운영하는 사업장(카페, 공방, 꽃집 등)을 지정하여 일반 청년들이 원데이클래스에 참여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인 ‘민간 청년활동공간 지원 사업’, 예비창업가를 선정하여 창업가 육성을 통해 실패(폐업) 확률율을 낮추도록 하는 ‘내일을 만드는 함안청년 창업가 지원 사업’ 등도 빼 놓을 수 없다. 이들 사업이 도움이 되어 많은 청년창업가가 안정적으로 시작해 성공적인 창업모델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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