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四字)야! 놀자]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명리 추구하는 파렴치한 '승영구구'
[사자(四字)야! 놀자]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명리 추구하는 파렴치한 '승영구구'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2.09.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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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휘 기자] ※본 콘텐츠는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자성어(四字成語, 고사성어)를 소개하며 그 유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파리’처럼 날아다니고 ‘개’처럼 구차하다

수단을 가리지 않고 명리를 추구하는 파렴치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사진/Pxhere]
[사진/Pxhere]

‘사자(四字)야! 놀자’ ‘승영구구(蠅營狗苟)’입니다.
→ 파리 승(蠅) 경영할 영(營) 개 구(狗) 구차할 구(苟) 

‘승영구구(蠅營狗苟)’란 

파리나 개처럼 비루하게 명리를 추구하는 파렴치한 사람들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중국의 당나라 때 ‘한유’가 지은 <송궁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정월 그믐날에 궁귀(가난을 가져오는 귀신)를 물리치는 풍속이 있었습니다. 당나라 때의 문인 한유는 궁귀를 의인화한 <송궁문>을 지어, 자신을 어렵게 만드는 지궁, 학궁, 문궁, 명궁, 교궁의 5가지 궁귀에게 자신에게서 떠나달라고 해학적으로 묘사했습니다.

“그 다섯 귀신은 나에게 5가지 폐해가 되어 나를 굶주리게 하고 헐벗게 하며, 있는 말 없는 말로 비난을 받게 하며, 나를 미혹시키지만, 사람들은 아무도 이를 간섭하지 못한다. 아침에 그런 행동을 후회하지만, 저녁이면 또 다시 그러하니, 파리처럼 앵앵거리며 날아다니고 개처럼 구차하여 쫓아버려도 다시 돌아온다”라고 하였습니다. 

‘승영구구(蠅營狗苟)’ 하며 사는 것이 옳은가

승영구구는 파리나 개처럼 비루하게 명리를 추구하는 파렴치한 사람들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많은 사람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을 위해 ‘승영구구’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성공하는 사람이 비록 적지는 않지만 준비 과정이 아름다워야 그 결과가 부끄럽지 않다는 사실을 꼭 알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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