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피플] 故 송해 뒤를 이을 천재 방송인, '전국노래자랑' 새 MC '김신영'
[시선★피플] 故 송해 뒤를 이을 천재 방송인, '전국노래자랑' 새 MC '김신영'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2.09.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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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예능 프로그램에서 많은 방송인이 활약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즉흥 아줌마, 할머니 연기로 연령대와 관계없이 사랑받는 방송인이 있다. 10년이 넘는 기간 라디오 진행까지 맡고 있으며 부캐 ‘다비 이모’라는 캐릭터로 다양한 매체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최근에는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낙점되며 첫 녹화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방송인 ‘김신영’. 오는 10월 16일 방송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이끌 예정이다.

[사진/셀럽파이브_인스타그램]
[사진/셀럽파이브_인스타그램]

SBS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김신영은 <웃찾사>의 ‘행님아’라는 코너에서 김태현과 함께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했으며 두 사람의 콤비는 따뜻한 형제애와 더불어 탄탄한 내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로도 김태현과 콤비로 많은 예능에 출연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신영은 드라마 <주몽>에서 이계인이 연기한 ‘모팔모’ 성대모사를 하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빠지게 했다. 그래도 그녀가 단연 압권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생활 연기이다. 이미 개그 무대에서 갈고 닦은 순발력과 함께 세심한 관찰력에서 나오는 그녀의 연기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와 공감대를 형성해냈다.

[사진/김신영_인스타그램]
[사진/김신영_인스타그램]

현재 김신영은 2012년부터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진행을 10년째 맡고 있다. 장수 라디오 DJ로 청취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10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켰다는 것은 소통 능력과 성실성을 모두 검증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020년 11월에는 8년 만에 방송 3사, AM, FM 모두 통틀어 단독 청취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실 그녀의 연기력도 상당하다. 지난 2005년 영화 <파랑주의보>로 정극에 출연한 후 영화 <심야의 FM>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 출연하며 배우로 대중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영화에서 지나가는 단역 정도의 특별출연이 아니라 후반부에서 박해일의 파트너 형사 역으로 출연하며 무르익은 연기를 선보였다.

[사진/영화 '헤어질 결심' 스틸컷]
[사진/영화 '헤어질 결심' 스틸컷]

의외의 캐스팅이라며 주변의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차진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맡아 중심인물의 조력자로서 맹활약했다. 사실 박찬욱 감독이 웃찾사 시절부터 김신영의 팬이었던 것을 밝히며 먼저 김신영에게 직접 캐스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가수로서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으며 그룹 ‘셀럽파이브’, 둘째이모 김다비 등으로 음반까지 낸 바 있다. 다비 이모는 김신영의 부캐이지만 김신영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분장 탓에 고연령층에서는 실제 김신영과 다른 인물로 착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전해진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만능 엔터네이너로 활약하는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MC 발탁 소식에 의외라는 평가가 있었다. 그동안 다른 남성 진행자들이 거론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의 진행에 대한 걱정은 드물다. 다재다능한 재능으로 이미 검증된 엔터테이너이며 중장년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 푸근하고 편안한 동네 동생, 손녀, 이모가 되면서 일요일 낮을 책임지게 될 천재 방송인 ‘김신영’. 그녀가 처음으로 맡은 <전국노래자랑>은 오는 10월 16일 방송된다. 故 송해 선생님의 후임이라 어깨가 무거울 수도 있겠지만 특유의 순발력과 재치로 전국을 누비며 더 많은 사랑을 받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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