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12일 저녁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여는 두산과 롯데

롯데와 두산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오늘 오후 6시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2승 1패의 롯데는 고원준을, 첫 승을 거두며 반격에 나선 두산은 김선우를 4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고원준과 김선우는 올 시즌 각각 3승 7패 방어율 4.25, 6승 9패 방어율 4.52로 모두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기록했다. 비교적 큰 경기 경험이 많은 김선우가 고원준보다는 안정감에서 무게를 보이지만 상대전적에서는 고원준이 김선우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4차전은 초반부터 타격전 혹은 불펜 싸움이 펼쳐질 가능성도 클 것을 보인다.

홈 2연전을 먼저 모두 내준 두산은 매 경기가 살얼음판이고 최종전이라는 심정으로 임할 수 밖에 없고, 한 경기의 여유를 갖고 있는 롯데도 절박하기는 마찬가지다.

4차전을 내주면 5차전이 없게 되는 두산과 4차전을 내주면 5차전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롯데의 사실상 사활을 건 가장 중요한 이 경기는 12일 저녁 6시 부산 사직 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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