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능력이 더욱더 세상을 살아가는 강점으로 여겨지는 시대이다. 전통적인 방송 매체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매체에 나만의 콘텐츠를 올리는 사람도 많고, 나만의 스토리를 사람들에게 알리며 많은 공감을 받는 사람도 계속하여 늘고 있다. 자신을 건강하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사회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미술교육은 자연스럽게 본인의 생각과 감정을 작품으로 드러내며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교육 방법이다. 또 감성을 풍부하게 해주며, 정서를 안정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미술 교육에 사람들의 관심이 계속하여 모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광명 룩에듀아트학원을 운영하는 이보람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룩에듀아트학원

Q. 룩에듀아트학원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나는 본래 교육기관에서 아이들을 계속 지도해 왔으며 아동발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다. 그렇지만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교육의 방향도 계속 변화된다고 생각을 하며 항상 연구하고 시대의 흐름을 빠르게 읽어 내는 것이 늘 재밌고 새롭게 느껴졌다. 틀에 박힌 교육이 아닌, 새로우면서도 아이들에게 효과가 있는 교육을 계속하여 개발하고 싶었다.

또 겉보기에만 좋은 교육이 아닌, 올바르고 진심이 담긴 교육을 하고 싶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이 코로나 세대 아이들이라 불리며 교육에도 제약이 많아졌다. 코로나 세대라는 틀에 박혀서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내 교육관을 실현하려면 내가 직접 나의 학원을 운영하여야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로 인하여 교육에서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우리 아이들이 안타까웠다. 코로나를 핑계로 주춤할 것이 아니라 진심을 전하자는 마음으로 학원을 여는 큰 결심을 하게 되었다.

Q. 룩에듀아트학원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룩에듀아트학원은 유, 초등 전문 미술학원으로 유초등부 교육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곧 중등부를 개설할 예정이다. 아동 미술을 교육하고 있으며 드로잉 중심 지도로 기초부터 탄탄히 배울 수 있다. 성인 반은 원데이 클래스로 취미를 만들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고 가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드로잉 기초 중심 커리큘럼을 만들어, 우리 원만의 특색과 교육관을 수업으로 풀어 나가고 있다.

유, 초등 정규반 미술 프로그램은 드로잉 기초 중심 미술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유치부는 드로잉, 퍼포먼스&드로잉, 심리 미술, 입체 조형 미술, 만들기, 명화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부는 드로잉, 심리 미술, 창의 미술,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연령별 베이스 레벨은 정해져 있지만, 개별 테스트를 통해서 원아들의 현재 수준과 발달을 이해하고 1:1 개별 레슨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정규반 드로잉을 이렇게 운영하고 있고, 정규반 외에 스페셜 클래스로는 디지털 드로잉과 조소반이 운영되고 있다.

더하여 심리 미술은 우리 원에서 한 달에 한 번씩 꼭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선생님이 잡아 주는 방향, 부모님이 정해주시는 방향, 또래 친구들이 정하는 방향을 따라가기 쉽다. 그렇기에 심리 미술 시간을 통해 ‘나’를 들여다보고 ‘나’를 좀 더 표현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 그림은 언어보다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기가 쉽다. 심리 미술 시간을 통해 ‘나’와 타인에 대한 이해력도 성장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학원이 학습하는 곳, 배우는 곳이라고만 인지되기 보다는 일상에서의 배움을 촉진하는 도움을 주는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Q. 룩에듀아트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흔들리지 않는 교육관으로 트렌드를 항상 연구하고 본 원만의 교육 커리큘럼을 형성하고자 한다. 만들기 위주의 커리큘럼을 형성할 수도 있었지만,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아이들 스스로가 성장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드로잉 중심 미술 커리큘럼을 만들게 되었고, 이 커리큘럼이 룩에듀아트의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결과물 위주의 교육, 그림을 무조건 잘 그리기 위한 미술 지도가 아닌 자기 자신을 표현해낼 수 있도록 돕는 미술 지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교사의 터치가 정말 최소화되었거나, 거의 없다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또한 심리미술을 통해 ‘나를 들여다보고, 타인을 바라보고, 세상을 마주하다’라는 본 원의 슬로건을 실천하고 있다.

꾸준히 학원에 출석하는 게 힘이 들거나, 많은 학원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본 원에 오기 어려운 친구들이 있다. 그리고 저희 원생과 친구들에게 늘 더 좋은 경험, 더 좋은 것을 제공해 주고 싶은 마음에서 쿠킹 아트 클래스와 원데이 클래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외부 원생에게도 같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도록 최선을 다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원장이 우선적으로 교육에 늘 관심이 있고, 교육에 직접 참여하며 좋아하는 것을 아이들에게도 전해 주고자 한다. 찍어내는 것과 같은 고정된 학습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자라는 생각으로 접근하여 교육하고 있다. 내가 이러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보니 선생님들께서도 나를 더 신뢰해 주시고, 활발하게 나와 아이디어를 나눠 주시고 소통을 해주신다. 선생님들께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

내부 전경

Q. 룩에듀아트학원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룩에듀아트학원에는 슬로건이 있다. 바로 “나를 들여다보고, 타인을 바라보고, 세상을 마주하다”라는 슬로건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 무엇이든 접할 수 있게 된 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제자리걸음하는 고착된 교육이 아닌, 교육의 본질은 흔들리지 않으며 이 시대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

본 원은 학습만을 하는 곳이 아니라, 떠올리기만 하여도 ‘힐링’되는 감정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힐링하는 시간을 제공하는 곳이 되고자 한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배움이 있기를 기대하는 교육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는 것과 같은 단편적인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도록 돕는 배움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교육 철학이 있다.

각 선생님별로 장점과 단점이 있을 것이다. 선생님의 장점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시각이 원장인 나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선생님들을 각 선생님별 바라봐 주고자 노력한다. 이러한 내 진심이 닿았는지 선생님들께서도 나를 원장님이라 칭하지 않고 “선생님~ 쌤~”이라고 부르신다. 나와 가깝게 소통하시는 이 부분이 가장 만족스러운 점이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매 순간 아이들이 성장하기 때문에 매번 오늘이 가장 아이들을 만나는 재미있는 시간인 것 같다. 대표적으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런 순간보다 시간이 지나도 나를 계속 찾아 주는 우리 친구들이 늘 기억에 남는다.

6세 때 나와 함께 시간을 보냈던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는데도 늘 가장 먼저 나를 찾아 주고, 나를 기억해 준다는 것이 가장 보람을 느끼는 기억이다. 6세 이후로도 나 말고도 지나쳐 온 선생님들이 많았을 텐데도 계속 먼저 나를 찾아 주고 기억해 준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현재 내 제자들 가운데 우리 원에 다니고 있는 원생들이 몇 명 있다. 이 친구들이 우리 원에 와서 “선생님들 다시 만나게 돼서 너무 좋아요”, “선생님 저 기분이 좋아요. 왜냐면 이번 주에 선생님을 두 번 만나니까 기분이 좋아요” 라는 말을 할 때 내 교육과 진심이 아이들에게도 전해졌음을 느낀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눈과 귀를 늘 열어 두고 있다. 도서나 SNS를 통해 아이디어나 노하우가 많으신 원장님들의 이야기를 항상 접하려 노력한다. 그리고 외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늘 새롭게 배운다는 마음으로 연구하고 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2호점, 3호점 등 확장하며 우리 원이 가지고 있는 교육 가치관이랑 잘 맞는 학부모님들, 또 우리와 잘 맞는 친구들에게 더 좋은 교육을 전해 주는 것이 목표이다. 우리 원이 가지고 있는 교육의 장점을 많은 어린이에게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키트, 교재 제작 등 다 방면에서도 준비 중이며 열심히 계획하고 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학부모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 한국은 교육열이 높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유아-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학습 능력과 성인이 가지고 있는 학습 능력에는 차이가 있다. 교육을 안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교육은 반드시 학습 능력과 발달에 맞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미술은 미술을 전공할 것이 아닌데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미술은 언어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을 그림으로 쉽게 표현하며 표현력이 성장하고 학습 능력까지 향상시켜 주는 교육이다. 요즘의 미술 지도는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예전의 미술 지도와 다르다. 성인도 나를 돌아보거나 여행을 가는 일로 나만을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아이들도 학습을 하면서도 쌓이는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쉽게 접하고 있는 미디어 매체에서는 고정되어 있는 흐름이 있거나, 한 가지 의견만을 따라가는 유행이 빠르게 돌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은 자기만의 생각과 의견, 주장의 표현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아이가 주변을 둘러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다. 우리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셨으면 하고, 나와 같은 교육관을 가지고 계신 학부모님들께서는 우리 아이들에게 미술 교육을 제공해 줌이 어떠하실 지 추천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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