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민족의 대명절 풍성한 한가위 추석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다. 명절 하면 예전부터 특선 영화들이 나오며 연휴 기간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만든다. 올해도 어김없이 인기 영화들이 대거 출격을 마친 가운데 이번 추석에는 어떤 특선 영화들이 준비되어 있는지 알아보자. 

연휴가 시작되는 9일 밤 11시 50분에는 KBS2에서 <신의 한 수: 귀수편>이 방영된다. 배우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등이 출연한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이다. 

9일 밤 10시 TV조선에서는 <경관의 피>가 방영된다. 배우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등이 출연한다. 영화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9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는 <유체이탈자>가 방영된다. 배우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 등이 출연한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영화이다.

풍성한 추석 당일인 10일 오전 10시 45분 KBS2에서는 <도굴>이 방영된다. 배우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등이 출연한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물 영화이다.

10일 밤 11시 40분 SBS에서는 <자산어보>가 방영된다. 배우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 등이 출연한다. 영화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10일 낮 12시 30분 MBN에서는 <국제수사>가 방영된다. 배우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등이 출연한다. 영화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이다.

10일 밤 9시 20분 KBS2에서는 <발신제한>이 방영된다. 배우 조우진, 이재인, 진경 등이 출연한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한순간 도심 테러 용의자로 지목되고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 추격 스릴러 영화이다. 

11일 밤 10시 45분 KBS2에서는 <뜨거운 피>가 방영된다. 배우 정우, 김갑수, 최무성 등이 출연한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정우)’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이다. 

11일 밤 11시 5분 SBS에서는 <강릉>이 방영된다. 배우 유오성, 장혁, 박성근 등이 출연한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11일 낮 12시 30분 MBN에서는 <남산의 부장들>이 방영된다. 배우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등이 출연한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대통령 암살사건 발생 40일 전, 청와대와 중앙정보부, 육군 본부에 몸담았던 이들의 관계와 심리를 면밀히 따라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휴의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 11시 15분 KBS2에서는 <킬러의 보디가드 2: 킬러의 와이프>가 방영된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사무엘 L. 잭슨, 셀마 헤이엑 등이 출연한다. <킬러의 보디가드2>는 미치광이 킬러 ‘다리우스(사무엘 L. 잭슨)’의 경호를 맡은 후 매일 밤 그의 악몽을 꾸는 보디가드 ‘마이클(라이언 레이놀즈)’이 다짜고짜 남편을 구하러 가야 한다고 말하는 ‘소니아(셀마 헤이엑)’를 만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12일 밤 9시 40분 MBC에서는 <특송>이 방영된다. 배우 박소담, 송새벽,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영화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이번 추석, 극장가에서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널>이 개봉한다. 공조 이즈 백! 이번엔 삼각 공조다! 현빈, 유해진, 윤아 주연의 영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후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 연휴를 맞았다.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은 철저히 준수하며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삼삼오오 안방극장에서 부담 없이 영화를 즐기는 시간도 한 번 가져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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