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코앞으로 다가 온 민족 대명절 추석, 오랜만에 가족끼리 둘러앉아 시청할 수 있는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먼저 명절 하면 떠오르는 간판 특집 프로그램 MBC <아육대>가 2년 만에 부활한다. 아육대는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스타들이 다채로운 스포츠 종목에 도전, 정정당당하게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아육대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진행되지 못하다가 이번 추석에 뜨겁게 부활한다. '글로벌 아이돌 스타들과 핫트렌드 루키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한 판 승부!'라는 구호 아래 아이돌 스타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정정당당한 스포츠 축제의 장을 열 예정.

이번 아육대는 육상(단거리, 릴레이), 양궁, 풋살, e스포츠, 신설 종목 댄스스포츠 등 총 5개 종목으로 치러지고, 전현무, 이홍기, 트와이스 다현이 메인 MC를 맡는다. 아육대는 오는 9월 9일(금), 11일(일), 12일(월) 추석 연휴 3일에 걸쳐 방송된다.

다음, tvN은 추석을 맞아 기획한 프로그램 '내가 알아서 할게'를 다음 달 선보인다. '내가 알아서 할게'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2030 세대의 삶과 관심사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신동엽이 진행을 맡고 변정수·유채원 모녀, 김응수·김은서 부녀 등이 패널로 함께할 예정인 tvN <내가 알아서 할게>는 총 2부작으로 9월 7∼8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MBN은 추석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김병만의 도장깨기, 달인vs달인'을 선보인다. '달인vs달인'은 수십 년 동안 한 자리에 몸담으며 각 분야 최고가 된 달인들과 2007년부터 5년간 KBS 2TV '개그콘서트' 장수코너 '달인'에서 활약한 개그맨 김병만이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추석 연휴 중 방송된다. 

올해 추석에는 다양한 ‘트로트’ 쇼가 펼쳐져 흥을 돋울 예정이다. 먼저 가수 송가인의 ‘2022 전국투어 연가(戀歌)’ 청주 콘서트 실황이 방영될 예정이다. TV조선이 단독으로 고급 방송 장비와 중계차를 투입하고 녹화를 진행했다고 알려진 상황. 송가인의 ‘2022 전국투어 연가’ 청주 공연을 추석 연휴 안방에서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가수 김호중의 공연도 펼쳐진다. 지난 8월 30일 SBS 추석특집쇼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 리허설 무대 공개 행사가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렸다. SBS 추석특집쇼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 추석특집쇼는 9월 9일 밤에 방송된다.

레전드급 트로트 가수는 물론 전 국민적 사랑을 받는 트로트계 신성들까지, 22인 트로트 가수가 총출동하는 MBN <우리들의 트로트>도 방영된다. 세대 대통합 초대형 빅쇼를 콘셉트로 붐-장민호-정동원이 MC를 맡았고, 오는 9월 7일, 14일 양일간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어 ‘우리들의 남진’과 ‘우리들의 쇼10’이 차례로 방송된다. 이 중 MBN 추석 특집 ‘우리들의 남진’은 팝부터 트로트까지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 가수 남진이 특별히 아끼는 후배들과 함께 꾸미는 ‘노래 인생 총망라 버라이어티쇼’ 프로그램으로, 가수 홍자와 정동원이 호흡을 맞출 후배로 나선다.

이 외에 다양한 특집 방송과 특집 영화가 방영될 2022년 한가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듯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추석 맞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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