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 : 조르주 루오 포스터 (주관사: ㈜두미르 제공) >

블록버스터급 미술전시회인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 조르주 루오>의 얼리버드 티켓이 인터파크에서 5일 오픈된다. 

13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조르주 루오 회고전인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 조르주 루오>는 10월 6일부터 2023년 1월 29일까지 전남도립미술관에 열린다. 얼리버드 티켓은 9월 5일(월) 인터파크 티켓에서 40% 할인된 금액으로 오픈되며, 사용 기간은 10월 6일(목)~10월 30일(일)까지다. 

이번 전시회는 여수, 순천, 광양에 인접 기반을 둔 전남도립미술관이 주로 서울에서 열리던 블록버스터급 전시를  ‘2022 하반기 기획 특별전’으로 마련했다. 

조르주 루오 재단과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엄선한 회화 및 판화 작품 200여 점과 조르주 루오의 화풍과 유사하게 대담한 선과 강렬한 색채로 현실의 암담함을 표현한 이중섭, 구본웅, 박고석 등 23명 한국 작가 작품 50여 점이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조르주 루오’의 화풍과 닮아있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확립한 한국 작가 거장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전시하여 프랑스와 한국 사이의 미술사적 관계를 살펴보는 역사적인 자리를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 조르주 루오>는 당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대변했던 작가의 숭고한 정신과 예술적 성과를 조명하고 작가의 삶과 철학이 주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주옥같은 명작들을 소개한다.

‘조르주 루오’는 중세 프랑스의 거장들로부터 받은 영감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르네상스 시대 이후 분열된 종교적 전통과 세속적 전통을 통합한 인물로 스스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개척한 미술계 거장이다.

특히 인간 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숭고한 인간애를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표현하고, 서커스와 광대, 창부, 풍경, 정물, 그리스도와 재판관, 미제레레 연작 등의 작품으로 소외된 자들의 내면세계를 극적 표현한 표현주의 화가이자 근세종교주의 화가이다.

전남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조르주 루오 회고전은 20세기 전반 시대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전시회가 될 것이다”면서 “코로나에 지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는데 전남도립미술관이 그 역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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