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제주 애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 제주특별자치도 최우수축제, 제주인이 자랑하고 싶은 문화자원 1위에 선정된 제주들불축제는 이제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제주시)

이에 걸맞는 축제로 운영하기 위하여 축제 일정을 3일에서 4일로 확대하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를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변경 운영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람여건을 개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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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1980년 전만 해도 제주농가에는 보통 2∼3마리의 소나 말을 기르며 밭을 경작하고, 수확한 농산물을 밭에서 집으로 또는 시장으로 운반하는 노동력으로 삼아 왔다. 농한기에는 중산간 초지의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늦겨울에서 경칩에 이르는 기간에 목야지에 불을 놓아 양질의 새풀이 돋아나도록 불놓기(‘방애’-액을 막는 행위의 제주말)를 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조상들의 지혜였던 것이다.

이런 ‘방애’로 인해 중산간 일대는 마치 들불이 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등 불붙는 장면이 일대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이러한 제주선인들의 옛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승화 발전시킨 축제가 제주들불축제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제주시)

축제의 첫날인 5일은 '들불 희망'이 샘솟는 날로, 들불과 함께 춤을 추며 음악을 즐기는 들불축제 성공기원 플래쉬몹이 제주시청 일대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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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인 6일은 '들불 희망'이 영그는 날로, 들불 희망기원제와 '눌' 만들기 경연, 희망기원 전도 풍물대행진, 횃불대행진, 오름 '눌' 태우기 등의 프로그램이 새별오름에서 진행되었다.

■ 2015 제주들불축제
기간 : 2015.03.05(목)~2015.03.08(일)
장소 :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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