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는 어느새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일상의 만족을 위해서 불편함을 해결하고, 본인이 본래 가진 매력을 드러낼 수 있도록 사람들은 자기관리에 집중한다. 왁싱은 어느새 사람들의 삶에 가까이 닿아 있는 관리다. 사람들은 옷이 짧아지는 여름에 외모 관리를 위해서 왁싱 관리를 받기도 하고, 바디프로필과 같은 특별한 사진을 찍기 위해 왁싱 관리를 받기도 한다. 이와 관련하여 수원 리뷰티왁싱을 운영하는 이혜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혜진 대표

Q. 리뷰티왁싱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대학 졸업 후, 여느 직장인처럼 회사에 다니며 2년 만에 팀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었고 그렇게 조직생활에 적응하는 듯 했다. 하지만 빠른 승진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더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또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도 이 회사에서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더 늦기 전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고,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미용업이 떠올랐다.

하지만 동시에 지금 내 나이에 미용을 배우고 창업한다는 것이, 내가 이 일을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보다, ‘할 수 있는 일’인 것인지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그 때 많은 지인 분들이 “넌 미용을 하면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라고 용기를 내주었던 순간들이 생각이 났다. 긍정의 힘을 믿으며 더 늦기 전에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해보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과감히 회사를 퇴사하여 미용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이후 자격증까지는 취득을 했는데, 정작 샵을 오픈할 돈이 부족해 미용실 안 작은 방 한 칸을 쓰면서 샵인샵을 운영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러한 내 노력과 진심을 아셨는지 다행히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고, 몇몇 분은 왁싱을 직접 배우고 싶다고 찾아와주셨을 때 큰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더욱 더 발전하고 성장하여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보자는 목표가 점점 뚜렷해졌다.

마침내 샵인샵에서 모은 돈으로 상가로 나올 수 있게 되었고, 나를 찾아와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과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원장이 되고자 지금도 노력하며 연구하고 있다. 회사 생활을 했을 당시 꿈꿨던 첫 번째 목표를 달성했지만, 더욱 더 앞으로 나아가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최선을 다 할 것이다.

Q. 리뷰티왁싱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젊은 원장과. 젊은 선생님으로 직원진이 구성된 리뷰티왁싱은 MZ세대 고객님들을 겨냥한 트렌디한 인테리어와 트렌디한 감각, 센스로 완벽하게 파악된 고객님들의 니즈를 구현해 드리려 노력한다. 또한 차별화된 관리 기술로 나를 관리만 해주는 선생님이 아닌, 정말 편하고 친한 친구 같은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모토로 샵을 운영하고 있기에 찾아주시는 고객님들이 늘어나고, 한번 방문해 주시면 오랫동안 다니고 있으셔서 정말 고객님 한분 한분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Q. 리뷰티왁싱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우리 샵의 가치관과 철학은 “손님을 손님으로만 생각하지 말자”이다. 샵을 몇 년간 바쁘게 운영하다 보면, 찾아주시는 고객님들이 당연하다고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 나에게는 매일 출근하는 샵이고 어찌 보면 직장이지만, 고객님의 입장에서는 열심히 알아보고, 비교해 보며 먼 곳에서 귀한 시간을 내어 비용까지 내시면서 찾아주시는 것이다. 고객님들이 우리 샵을 방문해 주시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일임을 항상 기억하려 한다.

단순히 업무라고만 생각했다면 즐기며 일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늘 새로운 고객님들과 꾸준히 방문해 주시는 고객님들까지 모두 함께 이야기하다 보면 내 시야도 넓어질뿐더러, 고객님들께 배우는 점도 정말 매우 많다.

아직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나이지만, 고객님들로 인해 내가 더욱 성장하고 성숙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객님 한분 한분을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 또는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면서 단순히 업무가 아닌, 누군가에게 아름다움과 행복을 선물해준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샵을 운영하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모든 원장님이 고객님께서 관리 후 너무 만족스럽다, 또는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으면 당연히 너무 기쁘고 보람을 느끼실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특히 고객님들께서 정말 장문으로 보내주시는 후기와 나를 보면서 더 열심히 살고 싶다고 말씀해 주실 때가 기억에 남는다. 또는 고객님의 큰 고민거리와 가장 기뻤던 이야기를 나에게 해주실 때나, 함께 일하는 동료 선생님이 직접 쓴 편지를 읽을 때 ‘아, 내가 우리 직원에게 또 고객님들께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구나’, ‘내가 누군가에게 단순히 관리만을 제공해 주는 사람이 아닌, 의지가 되고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이구나’라고 느껴질 때가 그 어떤 순간보다 가장 보람찬 순간이다.

사람을 대할 때에 돈으로 생각하지 않고, 기계적인 관계가 아닌, 인간적으로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다가가야겠다고 스스로 늘 되새기고 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흔한 말이지만 “즐기는 자를 따라갈 수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일로만 생각했더라면 샵을 키우지 못했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내 일이 너무 자랑스럽고 즐겁고 행복하다.

그렇기에 나도 즐겁게 일하고, 같이 일하는 직원도 일하는 시간이 고통스러운 시간이 아닌 즐거운 시간이길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방문해 주시는 고객님들도 우리 샵을 방문하셨을 때만큼은 즐거운 기억만 가지고 돌아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떻게 해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우리만의 샵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공부하고 노력했다. 그렇게 해오다 보니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보스는 뒤에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고 명령하지만, 리더는 그 누구 보다 앞장서서 팀원들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샵을 운영하는 리더로서, 교육하는 교육자로서 왁싱 전문가/ 왁싱샵 창업을 꿈꾸는 예비 원장님을 위해 진정성 있는 교육센터를 만들고, 또 국내 왁싱 시장에서 가장 트렌디하고 행복한 공간이라고 인식되는 살롱이 되고자 더욱 힘쓸 것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나뿐만 아니라, 요즘은 외모와 자기관리에 관심이 가장 많은 시대인 것 같다, 외모를 가꾸는 데에는 물론 성형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내 본연의 얼굴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모습을 추구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요즘은 왁싱, 피부 관리를 받는 분들이 급격히 많이 늘어났다.

그중 왁싱은 외모뿐만 아니라 위생을 생각해서 받으시는 분들도 매우 많으시다. 기존의 상태에서 전후 차이가 분명하고, 비교적 짧은 관리 시간과 합리적인 비용에 비해 삶의 질이 높아지기에 정말 만족도가 높은 관리라 생각한다,

또 나아가 내가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 두려움과 걱정이 가득했던 것처럼 기존직장을 그만두고 나처럼 새로운 뷰티 업계에 뛰어들어 첫걸음을 내딛기 시작하는 예비 원장님들께 너무 두려워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물론, 처음 시작하는 일이기에 걱정을 아예 하지 않을 수는 없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내가 나 자신을 스스로 믿으며 열심히 할 마음과 성공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면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할 이유가 없기에 용기를 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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