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화물운송업의 대부분은 지입이라는 형태로 이뤄져 있다. 지입이라는 형태는 화물차주가 소유한 차량을 영업용번호판을 부착하며 위수탁계약을 체결한 뒤 업무를 이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정식으로 허가를 받지 않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운영하며 지입차주를 돕는 것처럼 행세를 하며 악성수법으로 부당한 수익을 챙기는 이들이 늘어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물류운송은 단순하게 개인이 집에서 택배를 받는 것뿐만 아니라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식당을 운영하더라도 주요부품, 식재료 등을 운반해 경제를 순환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책임지고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물류운송 전문기업체에서 운송을 위한 지입차주 및 차량을 섭외하는 일을 하며 정식허가 업체를 통해 물류 운송이 이뤄진다.

하지만 여기서 운수업체의 약점을 잡아 알선을 하는 행위 및 허위 정보를 퍼트리는 일들이 부지기수로 늘어나다 보니 정식 허가업체들의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다.

물론 악질적인 운수회사는 비판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이로 인해 정상적인 운수회사까지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 큰 문제다.

지입차 시장이라는 일반인에게 생소한 업계에서 화물차를 운용하며 생계를 꾸려나가려는 예비 지입 희망자들에게 혼선을 주게 되고 이중으로 금전이 나가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입 희망자들에게 지입업계의 피해를 방지하려면 누군가를 통해서 소개를 받아서가 아닌 직접적으로 정식운수업체를 찾아가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업체인지 운송계약서가 업체별로 체결이 돼 있는지를 확인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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