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2기 진실화해위, 형제복지원 사건 진실규명...세상에 알려진 지 35년 만에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형제복지원 사건을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이라고 결론내렸다. 진실화해위는 24일 오전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진실규명 결정한 형제복지원 인권침해 사건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형제복지원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지 35년 만에 국가 기관이 처음으로 ‘국가 폭력에 따른 인권침해 사건’으로 정의하고, 수용자들을 피해자로 인정한 것이다.

특검, 부실 초동수사 책임자로 지목된 전익수 소환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이 부실 초동수사 책임자로 지목된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52·준장)을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전 실장은 이날 오후 1시 27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특검 사무실로 출석했으며 취재진에 “조작된 녹취록을 근거로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이 중사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군 검찰의 부실한 초동 수사를 지휘한 혐의(직권남용·직무유기) 등을 받고 있다.

테니스 코트의 악동 키리오스, 팬 조롱했다가 명예 훼손으로 고소 당할 위기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가 팬을 조롱했다가 명예 훼손으로 고소를 당하게 생겼다. AP통신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올해 윔블던 결승에서 키리오스가 '술을 700잔 정도 마셔서 취한 것 같다'고 비난했던 팬이 명예 훼손으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키리오스는 7월 영국 윔블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나는 소음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키리오스의 조롱을 받았던 애나 팰러스라는 이름의 팬은 이날 CNN에 보낸 입장문에서 “키리오스의 아무 근거 없는 비난으로 나와 가족들이 상당한 피해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