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인천 바이마르음악학원 정나리 대표, “아이가 음악을 평생의 친구로 여길 수 있도록 노력”
[JOB인터뷰] 인천 바이마르음악학원 정나리 대표, “아이가 음악을 평생의 친구로 여길 수 있도록 노력”
  • 보도본부 | 이우진
  • 승인 2022.08.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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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누구나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랄 것이다. 아이가 자라는 성장기에는 좋은 것들을 다양하게 경험하길 바라고, 어릴 때의 경험이 성인이 되어 세상을 살아갈 큰 힘이 되길 기대할 것이다. 그 가운데서도 어릴 때 접한 음악 교육으로 오랫동안 음악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음악 교육에 관심을 두고 있는 부모님이 많다.

음악은 정서 안정과 감정 표현을 도와주는 예술로 예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 왔다. 그리고 음악 교육을 통해 악기를 연주하거나, 음악 감상을 즐기는 등의 여러 취미생활도 즐길 수 있기에 음악 교육에 대한 관심이 계속하여 뜨겁다. 이와 관련해 인천 바이마르음악학원을 운영하는 정나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인천 바이마르음악학원 정나리대표

Q. 바이마르음악학원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바이마르음악학원은 더 많은 아이가 음악으로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열게 되었다. 요즘은 초등 저학년 때부터 아이들이 학업에 치이며 자라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음악 교육이 의무이고, 1인이 1악기를 다룰 수 있는 것이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에서는 국, 영, 수 교육에만 집중하고, 음악을 소홀히 여기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미국과 유럽에서 이토록 음악 교육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음악 교육이 아이들의 정서 함양과 두뇌 발달은 물론, 나아가 사회성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온 사회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찌 보면 아이들의 성장에 학업보다 더 중요한 요소를 우리는 너무나도 등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나는 그동안 대학, 예고, 영재원에 출강하며 전공생들 위주로 레슨했었기 때문에 사실 취미로 하는 아이들을 만날 기회는 많지 않았었다. 하지만 더욱더 많은 아이가 나를 통해 음악을 경험하고, 음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교사로서 더 큰 보람이 있을 것 같아 내 꿈을 담아 바이마르음악학원을 개원하게 되었다.

Q. 바이마르음악학원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바이마르음악학원의 주요 교육 대상은 유, 초등부와 중, 고등부 입시생들이다. 유, 초등부는 음악의 즐거움을 알고 기초를 탄탄히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피아노는 기초만 잘 잡혀도 반은 성공한다고 말할 정도로 기초가 중요하다. 우리 원은 초급 단계의 아이들부터 올바른 연주 자세와 손 모양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기초를 탄탄히 잡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지도하고 있다.

모든 과정은 <피드업–연습 –피드백(레슨)–복습>의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 수업을 진행한다. 이때 피드백만큼 중요한 것이 피드업이다. 피드업 단계에서는 아이들에게 오늘 수행해야 할 과제를 명확하게 제시해주고, 동기를 부여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오늘 나의 학습 태도는 어땠는지 아이들 스스로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이때 아이들이 스스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아이들에게 과제를 제시한다.

과제는 지난 시간에 대한 복습과 새로운 곡에 대한 예습이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복습을 통해 내가 지난 시간에 배운 것을 어느 정도 기억하고 이해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체크해 보는 것인데, 이러한 습관은 학습과도 연결되어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해지고, 메타인지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예습을 통해서는 현재 나의 수준에 대한 파악이 가능하고, 교사가 아이의 응용 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판단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예습도 꼭 필요한 과정이다. 예습을 통해 아이 스스로가 모르는 부분을 이미 스스로 체크하였기 때문에, 아이가 수업에 더욱 집중하게 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기초를 탄탄히 준비한 후 레슨을 통해 피드백을 제공하고, 그것을 토대로 다시 한 번 그날의 수업 내용을 복습하며 수업을 마치게 된다.

▲ 자료제공 / 바이마르음악학원

Q. 바이마르음악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가장 크게는 독일 유학파 대학 교수 출신 원장이 교육하는 학원이라는 점을 내세울 수 있을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은 마치 습자지와 같아서 선생님이 지도하는 대로 한 치의 의심도 없이 그대로를 받아들이게 된다. 피아노를 다루는 일이 다른 공부와 다른 어려운 점이 있다면 머리로만 이해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훈련을 통해 내가 이해한 것을 피아노로 실현해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우리 몸의 근육들을 잘 사용해야 하는데,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아무리 설명해도, 소리를 잘 낼 방법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음악에는 답이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더 듣기 좋은 음악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기 위해선 예쁜 소리를 낼 줄 알아야 하고, 그것은 기초 테크닉에서 정해진다. 결국 기초가 잘 잡혀있지 않으면 아름다운 연주를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바이마르음악학원에서는 기초에 충실하여 피아노를 처음 접하는 아이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피아노를 칠 수 있도록 돕는다. 처음 시작이 곧 성공을 결정한다고 생각하며 한 아이 한 아이를 정성을 다해서 내가 알려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Q. 바이마르음악학원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바이마르 음악학원을 찾아주는 아이들을 ‘행복한 실력자’로 키우는 곳을 만들려 한다. 누구나 사춘기라는 힘든 시기를 겪는다. 그때 스트레스를 해소할 만한 요소가 있어야 하고, 나는 그 스트레스를 해소할 곳이 음악이 될 수만 있다면 가장 최고의 해결책을 얻은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음악을 그저 좋아하고, 즐겁게 배워야 한다. 억지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와 즐겁게 음악을 배우도록 계속하여 아이들을 도울 것이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가장 먼저 아이들이 학원을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원에 와서 열심히 하는 날도 있고, 장난을 치고 싶은 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학원에 방문한 후의 문제이다. 우선은 아이들이 학원과 선생님을 좋아하고 편하게 생각해야 학원에 오고 싶을 것이다. 얼마 전에 한 아이가 수업이 없는 날인데 울면서 학원에 찾아왔다. 다른 학원에 가는 날이었는데, 기다려도 학원 차량이 오지 않는다며 나를 찾아 학원에 올라 온 것이다. 그 아이를 보면서 ‘아, 내가 아이에게 이렇게 편한 사람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너무 뿌듯했다.

나는 모든 학생에게 바이마르음악학원은 언제든 편하게 가고 싶은 곳, 기쁠 때나 힘들 때나 슬플 때나 가장 먼저 찾고 싶은 곳이 되기를 바라고, 그렇게 되기 위해 계속하여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할 것이다.

▲ 바이마르음악학원은 아이들을 '행복한 실력자'로 키우고자 한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 교육 환경이 내 노하우라고 생각한다. 아이를 내 아이라고 생각하며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내 아이에게 제공하는 것이라 여기고 신경을 썼다. 그리고 어떤 것이 더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일일지 생각하며 말 한마디도 가볍게 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투자는 가치 있는 것에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당장 교육비 1~2만원이 저렴한 것이 중요할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배워서 오래 가지고 갈, 실력 있는 취미생활 하나를 만드는 것이 더욱더 중요한 일일 수 있다. 투자는 저렴한 것이 아니라, 더욱 가치 있는 것에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바이마르음악학원이 더욱 가치 있도록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나이가 들어 나와 평생 함께 할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떠올려본다. 나는 음악이 이런 친구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잠시 반짝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흘러도 계속해서 함께할 수 있는 친구를 선물해주는 것, 이것이 바로 부모님이 자식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이들이 언제나 행복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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