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C 뉴스 캡처]

어린이집 4곳 중 1곳이 부유세균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덕흠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측정결과’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서울시내 어린이집 157곳 중 38곳(24.2%)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총부유세균이 검출됐다.

특히 마포구의 한 어린이집의 총부유세균은 3562.9CFU/㎥로 기준치의 4.4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금천구의 한 어린이집의 경우에도 기준치의 2.7배에 달했다.

총부유세균은 실내 공기 중에 떠다니는 세균으로 장시간 노출되면 비염, 기관지 천식, 폐포염 등을 유발한다. 또 어린이들은 알레르기와 아토피성 지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한다.

이에 박 의원은 “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환경관리를 엄격하게 하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발암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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