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포장이사, 이사를 준비할 때 ‘손 있는 날’ 혹은 ‘손 없는 날’을 많이 따집니다. 한국의 가정사 중에서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이사하는 날’이 길일인지, 아니면 흉일인지를 따지기 위한 한 방법입니다.

‘손 없는 날’은 혼례, 이사, 개업 등 택일의 기준으로 삼는 우리나라 전통 민속신앙의 하나입니다. 여기서 '손'은 '손님'의 줄임말로 날수에 따라 동서남북 4방위로 다니면서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사람에게 해코지한다는 악귀 또는 악신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손 없는 날'이란 이런 악귀가 없는 날이란 뜻으로, 귀신이나 악귀가 돌아다니지 않아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길한 날입니다. 따라서 이 날에 이사 또는 혼례, 개업 등 중요한 행사를 하는 날로 정하는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손 있는 날'은 이와 반대로 손(악귀)들이 그 날짜와 방향을 바꾸고 위치를 옮겨 다니며 인간에게 해를 입히거나, 훼방을 놓는다고 믿었습니다. 따라서 이 날에 이사를 하거나, 집을 수리한다거나, 혼인을 하거나 하면 병이 나거나 손실을 입는 다는 등 큰 해를 입는다고 믿었습니다.

그렇다면 손 있는 날은 언제일까요? 음력 초하루나 초이틀, 즉 끝수가 1,2일인 날에는 동쪽, 초사흘, 초나흘처럼 끝수가 3, 4일인 날에는 남쪽, 초닷새, 초엿새같이 끝수가 5, 6일인 날에는 서쪽, 초이레, 초여드레처럼 7, 8일인 날에는 북쪽에서 ‘손’이 활동하는 날로 여겨 이 날을 피해 택일을 정하게 됩니다.

 

이삿짐센터가격비교 를 전문으로 하는 포장이사전문업체 이사몰 관계자는 “'손 없는 날'은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하여 움직이고자 하는 방향에 대하여 '손' 있는 날을 제외한 날과 어느 방향에도 악귀가 활동하지 않는 음력으로 끝수가 9, 0일인 날, 즉 9일과 10일, 19일과 20일, 29일과 30일이 해당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포장이사, 원룸이사, 사무실이사, 용달이사의 이사비용견적을 내주며 업체포장이사추천을 하는 이삿짐센터가격비교사이트 이사몰(http://isamall.co.kr/2424/net2.php) 관계자는 또한 “‘손 없는 날’은 많은 사람들이 이사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원하는 날에 이사를 하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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