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가연결혼정보㈜>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 사이 서운함’에 관해 조사했다. 함께 있을 때와 떨어져 있을 때를 기준으로, 각각 가장 서운한 행동은 무엇일지 알아봤다.

먼저 ‘함께 있을 때, 가장 서운한 행동’ 질문에 미혼남녀 225명(남 115, 여 110)은 ‘대화 중 핸드폰만 보고 있을 때(40.9%)’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 ‘다른 이성을 쳐다볼 때(23.1%)’, ‘그날의 데이트코스에 관심이 없을 때(18.2%)’, ‘선물·이벤트에 시큰둥할 때(10.2%)’, ‘내 이야기에 공감해주지 않을 때(7.6%)’ 순으로 이어졌다.

또 다른 설문 ‘떨어져 있을 때, 가장 서운한 행동’에 대해서는 미혼남녀(211명, 남 97, 여 114)이 ‘나의 하루·일상을 궁금해하지 않을 때(35.5%)’에 가장 많이 공감했다. 이어 ‘먼저 만나자고 하지 않을 때(26.1%)’, ‘답장이나 연락이 늦을 때(20.9%)’, ‘다른 약속에서 즐겁게 보내고 있을 때(11.8%)’, ‘연락 도중 말없이 잠들 때(5.7%)’ 순이었다.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꼽은 항목 ‘대화 중 핸드폰만 볼 때’와 ‘일상을 궁금해하지 않을 때’의 공통점은 무관심이었다. 무관심은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을지라도, 상대의 서운함을 부르고 연인 관계를 악화시킬 큰 위험 요소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서운함이나 불만을 이야기하고 들어주는 행동에 두려움이 없어야 하고, 갈등을 말로 푸는 방식에 익숙해져야 한다. 상담을 나눠보면, 선호하는 이성의 조건으로 대화가 잘 통하는 이를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 충분한 대화로 서로 서운한 점을 남기지 않는 성숙함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