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주한 미국대사 마크 리퍼트가 피습을 당한 가운데, 동양대 진중권 교수가 이를 언급해 화제다.

김기종은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했다.

오후 2시 리퍼트 미 대사의 수술을 담당한 신촌 세브란스 병원 측은 "리퍼트 미 대사의 얼굴에 오른쪽 광대뼈에서 아래턱까지 길이 11cm, 깊이 3cm 정도의 상처가 났다"며 "상처 부위에서 1~2cm 더 내려갔으면 경동맥이 손상될 뻔했다"고 전했다.

수술은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2시간 30분여 간 진행됐고 수술은 무사히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 동양대 진중권 교수가 김기종씨의 테러에 대한 트윗을 남겨 화제다. (사진/진중권 트위터 캡처)

한편 이 같은 테러 소식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통일운동 하다가 반일운동 하다가, 최근에 다시 반미운동으로…분신 이전에 이미 조울증, 분신 이후에는 후유증으로 정신적 문제 발생, 과격한 언행으로 시민운동 내에서도 왕따. 거기서 비롯된 심리적 고립감에서 극단적 행위로…"라며 "결국 정체성의 문제"라고 이번 테러 사건에 대해 정의했다.

이어 "IS 대원들이 자신을 '순교자'로 여기고, 폭탄 고교생이 자신을 '열사'라 여기듯이, 식칼 테러 김기종씨도 아마 자신을 '의사'라 여길 겁니다. 완전한 자기파괴의 어두운 동을 대의를 향한 전적인 헌신으로 포장하고 싶어하는 심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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