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 포스터

위지윅스튜디오 미디어콘텐츠 그룹의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8일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가 일본 넷플릭스 TV쇼 부문 랭킹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TV쇼 부문에서도 9위를 기록하며 Top 10에 안착하는 모양새로, 이는 15일 첫 공개 이후 무려 사흘만의 쾌거다.

국내 순위는 2위로 1위인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그 밖에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 기준으로는 5위권 안쪽에 랭크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위지윅스튜디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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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윅스튜디오 자회사 이미지나인컴즈에서 제작한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만으로 결혼 상대를 고르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에서 벌어지는 남녀간의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8부작 드라마다. 일일 드라마 전문 이근영 작가가 극본을 맡은 한국판 매운맛 드라마로, 결혼을 통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사람들의 욕망과 그 안에 도사린 복수를 담았다.

특히 이 드라마는 김희선 배우의 첫 넷플릭스 출연작으로 알려지며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극중 김희선은 불륜녀의 꾀임에 빠진 남편을 잃고 복수를 꿈꾸는 서혜승 역을 맡았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우리나라에만 유일하게 있는 결혼정보회사 문화이지만 만국 공통 소재인 욕망이라는 주제를 한국 특유의 매운맛으로 그려낸 것이 해외 시청자들에게 더 신선하게 다가오며 전 세계인의 환호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OTT 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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