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동화는 없다! 현실의 사랑 ‘슈렉(Shrek, 2001)’
[카드뉴스] 동화는 없다! 현실의 사랑 ‘슈렉(Shrek, 2001)’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2.07.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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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오늘의 영화는 ‘슈렉(Shrek, 2001)’입니다. 

상상에 상상을 뒤엎어, 예측의 예측이 틀려버리는! 그래서 끝까지 웃음과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영화 한 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다가온 영화지만 보면 볼수록 그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다르게 느껴질 때, 우리는 그런 영화를 감히 명화라고 합니다. 우리의 모습과 너무 달라서 우스꽝스럽지만, 또 우리의 모습과 너무 달라서 외면해 버릴 수 없는 새로운 해피엔딩이 무엇인지 자각하게 하는 영화. 오늘은 녹색 귀염둥이 슈렉(Shrek, 2001)’을 소개합니다. 

슈렉(Shrek, 2001)
코미디, 가족, 모헙, 판타지, 애니메이션 // 2001.07.06 // 90분 // 미국 // 전체관람가
감독 - 앤드류 아담슨, 비키 젠슨
배우 - 슈렉 목소리(마이크 마이어스), 당나귀 목소리(에디 머피), 피오나 공주 목소리(카메론 디아즈), 파쿼드 군주 목소리(존 리스고)

<줄거리>
옛날 옛적에 한 아름다운 공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오직 사랑하는 사람의 첫 키스만이 깰 수 있는 저주가 걸려 있었죠. 그런 그녀는 불을 뿜는 무시무시한 용이 지키는 한 성에 갇혀 있었는데, 수많은 용감한 기사들이 그녀를 구출하려고 애썼지만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녀. 그녀는 용이 지키는 그 성의 가장 높은 탑 꼭대기에 있는 방에서 '그녀의 진정한 사랑'과 '그의 키스'를 기다렸습니다. 

동화책에서 나올 법한 아름다운 이야기. 사람들에게 일명 괴물이라고 불리는 슈렉은 동화책의 내용을 읽으며 콧방귀를 뀝니다. 성 밖 늪지대에 사는 엄청나게 못생기고 덩치도 무지 크며, 힘까지 엄청나게 센 슈렉. 지저분한 진흙으로 샤워를 즐기고 동화책은 화장실 휴지 삼아 쓰는 그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죠. 

그러던 어느 날, 자신만의 고요한 안식처에 백설공주, 신데렐라, 빗자루를 타고 다니는 마녀, 피리부는 아저씨, 피터팬, 피노키오 등등.. 동화속의 주인공들이 모두 쳐들어온다. 그 중에서도 가장 귀찮은 건 제일 먼저 슈렉을 찾아온, 쉴 새 없이 떠들어대는 당나귀 덩키. 

어찌된 영문인지 알고 보니 얼굴이 몸의 반을 차지하는 1m도 안 되는 숏다리 파콰드영주가 동화속의 주인공들을 다 쫓아낸 것입니다. 결국 슈렉은 자신의 공간을 다시 평온하게 되찾기 위해, 파콰드영주와 담판을 지으러 떠납니다. 그때 공주와 결혼을 해야 진짜 왕이 될 수 있다는 마법의 말에 따라, 공주를 구할 가장 힘 센 기사를 찾고 있던 파콰드 영주. 자신의 기사들을 한숨이 무찌를 슈렉을 처단(?)하는 것이 아닌, 공주를 데리고 올 주인공으로 계획을 바꾸게 됩니다. 

결국 파콰드영주 대신 불뿜는 용의 성에 갇힌 피오나 공주를 구하러 떠나게 되고, 결국 공주를 구하게 되죠! 그런데 알고 보니, 피오나 공주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피오나 공주는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뒤늦게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된 슈렉과 피오나 공주는 서로 사랑할 수 있을까요? 

<하고 싶은 말>
- 해피엔딩의 새로운 시작 

모든 역경과 고난을 이기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슈렉과 피오나 공주. 하지만 그들의 해피엔딩 결말에는 잘생긴 왕자님도, 아름다운 공주도 없습니다. 우리의 고정관념을 완벽하게 깨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나쁜 사람으로 나오는 파콰드영주 역시 잘생김과 멋짐과는 완벽하게 다른 겉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피엔딩은 왜 항상 멋진 남주, 여주가 되어야 하나요?? 슈렉 속 등장 인물은 그 어느 누구도 예쁨과 잘생김을 담당하는 캐릭터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보다도 사랑스럽다고 할 수 있죠. 어쩌면 너무 당연한 우리 삶과 닮아있어 그들의 해피엔딩에 더 박수가 가는 영화입니다. 

여러분은 누군가를 만날 때, 겉모습만 판단하진 않았나요? 편견과 색안경이 나를 지배하고 있지 않나요? 물론 모르는 사람을 만날 때 첫인상으로 대부분을 판단하듯 첫 인상으로 누군가를 판단하는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혹시 여러분은 온전한 겉모습만으로 누군가를 판단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해피엔딩 영화 <슈렉(Shrek, 200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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