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관심이 쏠리고 있는 김기종(55) 씨는 과거 일본 대사에게도 시멘트 덩어리를 던져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사람이다. 우리 마당 독도 지킴이 대표를 맡고 있다.

경찰 등을 따르면 재야 문화운동가인 김 대표는 5일 오전 7시 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관심이 쏠리고 있는 김기종 씨는 과거 일본 대사에게도 시멘트 덩어리를 던져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사람이다.(출처/YTN)

김 대표는 지난 2010년 7월 7일 서울 언론회관에서 열린 특별강연회 도중 시게이에 도시노리(重家俊範) 당시 일본대사에게 지름 약 10㎝와 7㎝인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 된 바 있다.

김 씨는 당시 사고에 대해서도 지난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질의응답 시간에 질문했지만, 마이크를 빼앗기고 끌려나가 우발적으로 사건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시게이에 전 일본 대사를 공격했던 일을 엮은 책인 '독도와 우리, 그리고 2010년'을 출간하기도 했다. 2006년에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선포하자, 김 씨는 동료 6명과 함께 본적을 경북 울릉군 독도리 38번지로 옮긴 바 있다.

2007년에는 지난 1988년 발생한 '우리 마당 습격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던 중 분신을 시도,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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