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미혼모부자지원센터가 ‘청소년한부모 자립 지원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한부모는 원가족과의 관계가 단절된 경우가 많고, 정보 부족으로 지원 신청을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자녀양육・학업 부담, 취업 준비 등으로 생활이 불안정하여, 정부의 각종 지원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서비스 연계가 필요하다.

이에 부산미혼모부자지원센터는 만 18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는 기준 중위소득 72% 이하의 청소년 한부모 중에서 자녀 양육, 취업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어 사례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가구를 대상으로 2022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해당 자립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2022년 7월 1일 기준 만 24세 이하인 청소년 한부모로서, 서비스 기간 중 만 24세를 초과하는 경우에도 당해연도 말 내에서 지원 가능하다.

관계자는 “지원 사업 내용으로는 먼저 정부의 양육, 취업, 자립 관련 각종 지원 정보를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 또한 청소년 한부모로서 출산, 양육에 대한 정서적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센터와 연계한 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생활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생계 지원 서비스도 준비되어 있다. 출산비, 자녀의 입원 및 예방접종비 등 병원비를 지원하고 분유, 기저귀, 의복, 유모차, 보행기 등 양육에 필요한 각종 용품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지원 가구로 선정될 시 정리수납 및 청소 교육, 현장코칭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학업 및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비 지원, 육아 교육, 성교육, 경제교육 등 부모로서 필요한 지식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성장앨범 또는 가족사진 촬영비 지원, 체험 및 나들이 활동 지원 등 다방면으로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지원사업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부산미혼모부자지원센터에 전화, 홈페이지, 기관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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