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위지윅스튜디오

종합 콘텐츠 그룹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가 15일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블랙의 신부>는 위지윅의 자회사인 ‘이미지나인컴즈’에서 제작을 맡은 8부작 드라마로, 주연 김희선의 첫 Netfilx 출연작으로 제작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결혼정보회사라는 신선하면서도 현실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이색적이고 세련된 연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옥 양식의 외관에 도자기, 동양화 등의 소품을 통해 고풍스러우면서도 비밀스러운 느낌을 더한 결혼정보회사 ‘렉스’를 배경으로 김희선, 이현욱, 정유진, 박훈, 차지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입증해 온 다섯 배우들은 각기 다른 욕망을 향한 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3일 오전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정민 감독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욕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다. 오직 한국에만 존재하는 결혼정보회사를 소재로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색다르고 흥미로운 드라마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색다른 볼거리를 위해 이색적인 미술과 세련된 영상 연출에 많이 신경썼다”고 밝힌 바 있다.

자료제공 / 위지윅스튜디오
자료제공 / 위지윅스튜디오

<블랙의 신부>로 시작되는 위지윅 그룹의 하반기 콘텐츠 라인업은 쉴틈없이 이어질 예정이다. 당장 22일 올레tv와 시즌(seezn)에서 드라마 <신병>이 동시 공개된다. <신병>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2억 5천만뷰를 기록한 장삐쭈 스튜디오 원작을 이미지나인컴즈에서 드라마화 한 작품으로, 원작 시즌 1, 2는 물론 현재 연재 중인 시즌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IP이다. 

특히 <신병>의 연출을 맡은 민진기 감독은 <푸른거탑>, <푸른거탑 제로>, <푸른거탑 리턴즈>로 이어지는 일명 ‘군디컬’ 시리즈를 통해 군대 소재 콘텐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드라마-예능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를 성공적으로 개척한 연출자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기대작에 이어 예능 라인업도 줄지어 대기 중이다. 7월 30일 KBS 2TV에서 첫 방송되는 <리슨 업(Listen-Up)>, 8월 8일 방송 예정인 MBN <미스터리 듀엣> 모두 이미지나인컴즈에서 제작을 맡은 신선한 콘셉트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위지윅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위지윅 콘텐츠 그룹이 전사적으로 준비해온 프로젝트들이 하반기를 필두로 줄지어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며 “자회사 래몽래인의 <재벌집 막내아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 텐트폴 작품 또한 출격 대기 중으로 올 하반기부터 위지윅 그룹의 콘텐츠로 수놓을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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