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점차 따뜻해지는 날씨에 자녀와 함께 봄바람을 쐬러 가고 싶다면, 나들이객으로 북적대는 도심을 떠나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충청남도로 떠나보자. 특히 충청남도 천안은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접근하기 쉬워 4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으로 볼거리나 먹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해 봄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 천안 예술의전당 미술관
천안에는 클래식과 뮤지컬, 오페라 등의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볼 수 있는 천안 예술의전당이 있다. 이 예술의전당 옆에는 2012년 개관한 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는데, 1년에 2~3회 지역의 특성을 살린 기획전시를 진행한다.

해당 전시는 스토리가 있는 작품들 위주로 선보이며, 천안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들도 많이 전시되기 때문에 자녀와 함께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문화 감성을 키울 수 있다.

# 교육농장 자연누리 성
따뜻한 봄 날씨 아래 자연과 함께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교육농장도 봄 나들이 하기에 좋다. 충남 천안시 광덕면에 위치한 자연누리성은 1만여 평의 분지에 조성된 아름다운 정원이다.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산책로부터 사계절 체험 교실, 들꽃축제 등을 접할 수 있다.

자연누리 성에는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장체험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는데, 연잎 음식 만들기, 전통차 만들기, 분경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특별하게 재료를 준비할 필요 없이 참여가 가능하며, 체험을 통한 결과물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 천안 명물, 학화호두과자
먹거리와 자녀들의 교육까지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나들이 장소도 눈에 띈다. 천안시 구성동에 위치한 81년 전통을 자랑하는 학화호두과자 본점을 방문하면 호두과자의 전 제조공정을 견학할 수 있다. 호두를 넣고, 포장하는 것까지 직접 볼 수 있는 것.

특히 학화호두과자의 팥 앙금은 여러 번 거피해 곱고 그 맛이 달콤하며, 앙금을 감싸고 있는 촉촉한 빵은 커다란 호두가 박혀 있어 건강에도 그만이다. 인공적인 감미료나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학화호두과자의 구입은 홈페이지(www.hodo1934.com)나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주문된 호두과자는 당일 제조에 들어가 바로 다음날 제품이 배송되기 때문에 그 다음날이면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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