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가 메이저리그 신고식에서 화끈한 홈런을 선보인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이를 축하했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회 2사 상황에서 데뷔전 홈런을 터뜨렸다.

이 가운데 한 매체에 따르면 추신수는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시범경기를 위한 훈련을 마치고 강정호의 홈런 소식을 전해 들은 것으로 보인다.

▲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신고식에서 화끈한 홈런을 선보였다.(출처/MLB닷컴)

추신수는 "잘됐네, 잘됐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은 "마르코 에스트라다"라고 이야기해 준 뒤에는 홈런 장면이 담긴 영상이 나왔는데 홈런 순간을 본 뒤에도 "잘 됐다"는 말을 하면서 후배의 멋진 시범경기 데뷔전을 기뻐해 줬다며 추신수의 소식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강정호와 추신수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함께 금메달을 수상했다.

추신수는 일정을 마치고 귀가하기 전에도 "강정호가 좋은 출발을 한 것 같다"는 말에 "정말 그렇다. 반가운 일이다"고 답한 뒤 "앞으로도 더 좋은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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