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믿는구석

영상제작 전문기업 ㈜믿는구석(대표 안성열)이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기획한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관계자는 "현재 참전용사들은 규격화된 제복 없이 참전유공자회 복장 규정에 따라 ‘안전 조끼’로 불리는 여름 약복을 회원들이 직접 구매해 착용하고 있었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6·25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걸맞은 사회적 존경 및 상징성을 담은 제복의 필요성에 공감해 10인의 참전유공자 직접 참여하는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라며 " 해당 제복은 겉옷과 상의, 하의, 넥타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린넨) 소재의 겉옷과 짧은 소매 상의에는 6·25 참전용사임을 알려주는 기장과 훈장이 달려있다. 넥타이 역시 국가유공자 상징체계와 6·25 참전유공자회 상징 자수가 새겨져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식회사 믿는구석은 공식 홍보영상을 비롯해 의상제작부터 착용, 홍보영상 촬영 등 프로젝트 전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다소 정형화된 느낌이 강했던 기존 정부제작 영상과 달리, 제복이 지닌 의미와 가치가 더욱 부각될 수 있도록 버츄얼 스튜디오 촬영을 진행해 한층 감각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영상 구현에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은 지난해 국가보훈처의 6·25 참전용사 메이크오버 프로젝트 ‘이웃에 영웅이 산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임경철 감독이 총연출 및 편집을 맡았으며, 믿는구석 안성열 대표가 프로듀서로 전체 진행을 책임졌다. 이어 신용남 촬영감독을 필두로 김덕유, 심현우, 신미르가 촬영팀을 구성했고, 권기형, 김수현은 지미집을 담당했다. 조명은 정호영 조명감독과 노지용, 오대웅이 맡았고, 헤어와 메이크업은 김남영, 김민주, 서해문가 각각 참여했으며, 버츄얼 촬영은 스튜디오 동감에서 진행됐다. 메이킹 촬영은 활철웅 감독이 맡았다."라고 말했다.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 캠페인 영상은 지난 20일 국가보훈처 소셜미디어(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프로야구 시구 및 시타 행사를 비롯해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 강원FC의 프로축구 시축 행사, 강남 코엑스 전광판, 기타 공중파 방송 등에도 송출이 진행됐다.

임경철 감독은 “영상제작에 앞서 참전용사 한 분 한 분과 사전 인터뷰를 진행하며 전쟁의 참상과 함께 한국전쟁에 대한 의미를 더욱 깊게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참전용사 대부분이 90세 이상 고령이신 관계로 촬영 전 걱정이 앞선 것이 사실이지만, 촬영장에서 모니터로 참전용사 분들의 눈빛을 보는 순간 프로젝트의 성공을 직감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진행된 촬영이었음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멋지게 촬영에 임해주신 열 분의 참전 용사님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아울러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주신 국가보훈처 관계자를 비롯해 영상에 참여한 스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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