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와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이 생태계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생태계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2년 6월 마지막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농림축산식품부
- 원숭이두창 사전예방을 위한 반려동물 관리 및 수입검역 철저

인수공통감염병인 원숭이두창 예방관리를 위해 반려동물에 대한 관리지침을 마련하였으며, 수입 동물로 인한 유입 방지를 위해 철저하게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원숭이 두창이 국내에서 동물에 발생하지 않았으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따르면 현재까지 반려동물(개, 고양이)과 가축에서 감염된 사례보고는 없고, 사람에서 동물로 전파된 사례도 없다고 발표하였다. 원숭이두창 감수성 동물인 원숭이는 올해에는 5월까지 수입이 없으며, 설치류는 ‘가축 외 포유류동물 수입위생 조건’(농식품부 고시)에 따라 시험연구를 목적으로 수입하는 특정병원체부재(SPF) 동물만 수입이 가능하고, 일반 설치류는 수출국 사육시설에 대해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 수입이 불가하다. 또한 원숭이두창에 대해 반려동물(개·고양이)에서의 감염 사례가 없는 등 위험성은 낮지만, 해외에서 설치류에서의 감염 사례가 있는 점을 고려하여 사전 예방을 위해 반려동물과 애완용 설치류에 대한 관리지침을 마련하여 지자체·농림축산검역본부 및 대한수의사회 등과 의견수렴을 통해 확정·시행하였다.

● 해양수산부
- 올 여름, 전국 해변의 해양쓰레기 줍깅에 함께해요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장갑, 집게 등 활동에 필요한 물품이 현장에서 제공되며, 참가자들은 간단한 안내교육을 받은 후 해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나 어업폐기물 등을 수거할 예정이다. 또한, 지정된 해변에서 참여하지 않더라도 전국 어느 해변에서든 개별적으로 연안정화활동을 하고 ‘클린스웰’ 어플을 통해 활동내역과 증빙사진을 첨부하여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 새활용 제품, 패션브랜드 협찬 상품 등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해양수산부는 6월 15일(수)부터 7월 4일(월)까지 ‘해양폐기물 새활용 제품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의류, 생활용품 등 제작 완료된 기성품이 출품 대상이며, 상품성, 창의성 등 항목별 점수를 합산한 종합 심사결과에 따라 총 3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 환경부
- 태안해안국립공원 갯벌 생태휴식제 시행

무분별한 해루질로 인해 교란된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갯벌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갯벌 생태휴식제'를 6월 25일부터 1년여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갯벌 생태휴식제'란 일부 갯벌 지역에 대해 한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여 자연성 회복을 유도하는 제도다. 이번 갯벌 생태휴식제는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몽산포 갯벌 북쪽 일부 지역 15ha(전체면적 145ha의 10.3%)에 대해 6월 25일부터 7월 24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올해 7월 25일부터 내년 7월 24일까지 출입통제를 실시하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갯벌 생태휴식제가 시행되는 몽산포 갯벌 지역은 여름철 성수기에 하루 평균 약 1,000명 이상의 탐방객이 방문하면서 갯벌이 단단해지고 조개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하는 등 생태계 회복이 시급하다. 국립공원연구원과 전남대학교가 지난해 실시한 '태안해안 갯벌 교란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갯벌 생태휴식제 시행되는 몽산포 갯벌 지역은 전체 조개류의 서식밀도가 주변 지역의 약 2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