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인격 행동장애에 관심이 쏠렸다. '인격 행동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 3명 중 2명은 10~30대의 젊은 층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따르면 지난해 인격 및 행동장애 진료 인원은 1만 3,000명이었으며, 이 중 10~30대가 64%를 차지해 시선을 모았다. 20대가 28.0%로 가장 많았고 30대 18.4%, 10대 17.3% 순이었다.

진료 인원은 2010년 1만3천667명, 2011년 1만4천11명, 2012년 1만4천50명, 2013년 1만3천360명 등으로 매년 1만3천~1만4천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인격행동장애(출처/SBS)

작년 진료 인원 중 남성은 8천935명으로, 여성 4천93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28.0%, 30대 18.4%, 10대 17.3%로, 10~30대가 전체의 63.7%를 차지했다.

질환별로는 '인격 장애'와 '습관 및 충동 장애'의 비중이 각각 42.8%, 42%로 집계됐다. 습관 및 충동 장애의 경우 5년 전보다 700명이 증가했으며 증가한 인원의 대부분은 남성이었다.

한편 인격 및 행동장애는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지나친 의심, 공격성 등이 나타나는 인격 장애와 병적도박, 방화, 도벽 등을 보이는 습관 및 충동 장애, 성주체성 장애 등이 있다. 환자 스스로는 잘 인식하지 못하나 타인과의 관계가 악화해 사회생활이 어렵고 방화, 도벽 등의 행위로 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