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지통신은 일본담배산업(JT)이 2012년산 건조 잎담배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후쿠시마(福島)현에서 생산된 일부 입담배에서 방사성 세슘이 회사 기준인 ㎏당 100베크렐을 웃돌았음을 밝혔다고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JT는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된 약 4.5t(850만엔 상당)의 주문을 취소했다.

지난해 후쿠시마현은 담배 잎 재배를 보류했었다. JT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시라카와(白河)시 오노다 마을의 농가 3곳에서 재배한 잎 담배 검사 결과, 110.7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하지만 후쿠시마현의 다른 지역에서 재배된 잎 담배는 모두 기준치인 100베크렐을 넘지 않았다.

한편 자발적 검사에서 방사성 세슘 검출치가 기준치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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